軍 “ICBM급 신형 미사일…6차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17.07.05 (19:04) 수정 2017.07.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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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발사한 '화성-14형' 미사일은 ICBM급 신형 미사일로 보인다고 군 당국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신형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을 ICBM급이라고 공식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장경수(국방부 정책실장 직무대리) : "고도 및 비행거리, 속도, 비행시간, 단 분리 등을 고려시에 ICBM급 사거리에 신형 탄도미사일로 평가되며…"

다만, 고정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점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ICBM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직 특별한 징후는 없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 등을 감행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2, 3번 갱도도 상시 핵실험 가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즉각 채택했습니다.

<녹취>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 : "종국에는 북한 정권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파탄과 영구 소멸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국방위는 정부에 대해서도 전략 자산 보강과 함께 훨씬 강력하고 실효적인 압박을 주문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실시된 한미 합동 탄도미사일 훈련과 관련해 미사일 도발에 미사일로 응징 의지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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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ICBM급 신형 미사일…6차 핵실험 가능성”
    • 입력 2017-07-05 19:05:27
    • 수정2017-07-05 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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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발사한 '화성-14형' 미사일은 ICBM급 신형 미사일로 보인다고 군 당국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신형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을 ICBM급이라고 공식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장경수(국방부 정책실장 직무대리) : "고도 및 비행거리, 속도, 비행시간, 단 분리 등을 고려시에 ICBM급 사거리에 신형 탄도미사일로 평가되며…"

다만, 고정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점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ICBM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직 특별한 징후는 없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 등을 감행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2, 3번 갱도도 상시 핵실험 가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즉각 채택했습니다.

<녹취>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 : "종국에는 북한 정권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파탄과 영구 소멸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국방위는 정부에 대해서도 전략 자산 보강과 함께 훨씬 강력하고 실효적인 압박을 주문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실시된 한미 합동 탄도미사일 훈련과 관련해 미사일 도발에 미사일로 응징 의지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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