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北 “ICBM 재진입 기술·단 분리 성공” 주장
입력 2017.07.05 (21:04)
수정 2017.07.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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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륙에서 대륙으로 날아가는 ICBM은 1단 엔진으로 대기권을 벗어납니다.
1단 엔진이 연료를 소진하면 떨어뜨리고 2단 엔진을 점화해 더 멀리 날아가는데요,
2단 엔진도 연료를 다 쓰면 탄두와 분리됩니다.
이것이 단 분리입니다.
탄두는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마하 20 정도 속도로 떨어지는데요,
이 때 공기와의 마찰로 나는 6,7천도의 고열과 충격을 탄두가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재진입 기술입니다.
북한은 화성 14형이 두 가지 핵심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14형에서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떨어져 나갑니다.
북한이 공개한 1단 분리 CCTV 영상입니다.
2단 분리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새로운 단분리 시스템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이와 함께 새로 설계한 계단분리체계의 동작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였으며..."
북한은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수 천℃의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및 진동조건에서도 전투부(탄두) 첨두 내부온도는 25~45℃의 범위에서 안정하게 유지되고..."
탄두의 맨 앞부분을 화성 12형 보다 더 뾰족하게 만들어 낙하 속도를 높이면서 내열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열과 압력에 버틸 수 있는 탄두와 또한 원하는 시기에 낙하하게 하는 후추진 기술에 관해서 여러차례 입증을 한바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화성-14형에서 단분리와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고 실질적인 ICBM 개발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대륙에서 대륙으로 날아가는 ICBM은 1단 엔진으로 대기권을 벗어납니다.
1단 엔진이 연료를 소진하면 떨어뜨리고 2단 엔진을 점화해 더 멀리 날아가는데요,
2단 엔진도 연료를 다 쓰면 탄두와 분리됩니다.
이것이 단 분리입니다.
탄두는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마하 20 정도 속도로 떨어지는데요,
이 때 공기와의 마찰로 나는 6,7천도의 고열과 충격을 탄두가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재진입 기술입니다.
북한은 화성 14형이 두 가지 핵심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14형에서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떨어져 나갑니다.
북한이 공개한 1단 분리 CCTV 영상입니다.
2단 분리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새로운 단분리 시스템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이와 함께 새로 설계한 계단분리체계의 동작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였으며..."
북한은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수 천℃의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및 진동조건에서도 전투부(탄두) 첨두 내부온도는 25~45℃의 범위에서 안정하게 유지되고..."
탄두의 맨 앞부분을 화성 12형 보다 더 뾰족하게 만들어 낙하 속도를 높이면서 내열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열과 압력에 버틸 수 있는 탄두와 또한 원하는 시기에 낙하하게 하는 후추진 기술에 관해서 여러차례 입증을 한바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화성-14형에서 단분리와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고 실질적인 ICBM 개발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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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05 2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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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 대륙으로 날아가는 ICBM은 1단 엔진으로 대기권을 벗어납니다.
1단 엔진이 연료를 소진하면 떨어뜨리고 2단 엔진을 점화해 더 멀리 날아가는데요,
2단 엔진도 연료를 다 쓰면 탄두와 분리됩니다.
이것이 단 분리입니다.
탄두는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마하 20 정도 속도로 떨어지는데요,
이 때 공기와의 마찰로 나는 6,7천도의 고열과 충격을 탄두가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재진입 기술입니다.
북한은 화성 14형이 두 가지 핵심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14형에서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떨어져 나갑니다.
북한이 공개한 1단 분리 CCTV 영상입니다.
2단 분리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새로운 단분리 시스템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이와 함께 새로 설계한 계단분리체계의 동작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였으며..."
북한은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수 천℃의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및 진동조건에서도 전투부(탄두) 첨두 내부온도는 25~45℃의 범위에서 안정하게 유지되고..."
탄두의 맨 앞부분을 화성 12형 보다 더 뾰족하게 만들어 낙하 속도를 높이면서 내열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열과 압력에 버틸 수 있는 탄두와 또한 원하는 시기에 낙하하게 하는 후추진 기술에 관해서 여러차례 입증을 한바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화성-14형에서 단분리와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고 실질적인 ICBM 개발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대륙에서 대륙으로 날아가는 ICBM은 1단 엔진으로 대기권을 벗어납니다.
1단 엔진이 연료를 소진하면 떨어뜨리고 2단 엔진을 점화해 더 멀리 날아가는데요,
2단 엔진도 연료를 다 쓰면 탄두와 분리됩니다.
이것이 단 분리입니다.
탄두는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마하 20 정도 속도로 떨어지는데요,
이 때 공기와의 마찰로 나는 6,7천도의 고열과 충격을 탄두가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재진입 기술입니다.
북한은 화성 14형이 두 가지 핵심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14형에서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떨어져 나갑니다.
북한이 공개한 1단 분리 CCTV 영상입니다.
2단 분리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새로운 단분리 시스템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이와 함께 새로 설계한 계단분리체계의 동작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였으며..."
북한은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수 천℃의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및 진동조건에서도 전투부(탄두) 첨두 내부온도는 25~45℃의 범위에서 안정하게 유지되고..."
탄두의 맨 앞부분을 화성 12형 보다 더 뾰족하게 만들어 낙하 속도를 높이면서 내열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열과 압력에 버틸 수 있는 탄두와 또한 원하는 시기에 낙하하게 하는 후추진 기술에 관해서 여러차례 입증을 한바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화성-14형에서 단분리와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고 실질적인 ICBM 개발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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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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