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직접 지시…미사일 훈련 ‘맞불’

입력 2017.07.05 (21:10) 수정 2017.07.05 (2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미 양국 군이 오늘(5일), 동해안에서 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확고한 연합 대응 태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시함에 따라 이뤄진 겁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도 미사일 두 발이 굉음과 함께 잇따라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5일) 오전, 한미 양국 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미사일 사격 훈련입니다.

우리 군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미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이 발사돼 표적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한미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사격 훈련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 수뇌부 타격에 동원될 핵심 전략무기 발사 장면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의 발사 장면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 등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북한 지도부를 파멸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략무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직접 지시…미사일 훈련 ‘맞불’
    • 입력 2017-07-05 21:12:12
    • 수정2017-07-05 21:15:5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미 양국 군이 오늘(5일), 동해안에서 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확고한 연합 대응 태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시함에 따라 이뤄진 겁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도 미사일 두 발이 굉음과 함께 잇따라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5일) 오전, 한미 양국 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미사일 사격 훈련입니다.

우리 군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미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이 발사돼 표적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한미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사격 훈련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 수뇌부 타격에 동원될 핵심 전략무기 발사 장면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의 발사 장면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 등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북한 지도부를 파멸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략무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