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BM 첫 인정…“책임 물을 것”

입력 2017.07.05 (23:10) 수정 2017.07.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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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다는 것을 미국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 인정하지않겠다면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시간 만에, 성명을 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 강력한 조치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ICBM 발사를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험한 정권을 경제, 군사적으로 도와선 안된다며 세계적 위협을 멈추기 위해 세계적 행동이 요구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당초 발사 직후 미 군 당국은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하루 만에 ICBM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미 태평양사령관) : "김정은 정권이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동시에 손에 넣으면, 그건 대재앙을 초래할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한국 시각 내일 새벽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ICBM 대응책을 논의 합니다.

앞서 미국이 휴일인 독립기념일에 긴급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소집한 것도 사안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독일 G 20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ICBM 문제는 가장 첨예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국 정상들이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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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ICBM 첫 인정…“책임 물을 것”
    • 입력 2017-07-05 23:15:15
    • 수정2017-07-05 2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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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다는 것을 미국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 인정하지않겠다면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시간 만에, 성명을 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 강력한 조치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ICBM 발사를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험한 정권을 경제, 군사적으로 도와선 안된다며 세계적 위협을 멈추기 위해 세계적 행동이 요구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당초 발사 직후 미 군 당국은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하루 만에 ICBM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미 태평양사령관) : "김정은 정권이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동시에 손에 넣으면, 그건 대재앙을 초래할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한국 시각 내일 새벽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ICBM 대응책을 논의 합니다.

앞서 미국이 휴일인 독립기념일에 긴급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소집한 것도 사안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독일 G 20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ICBM 문제는 가장 첨예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국 정상들이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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