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직접 지시…미사일 훈련 ‘맞불’

입력 2017.07.06 (06:07) 수정 2017.07.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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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응해 한미 양국 군이 동해안에서 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확고한 연합 대응 태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도 미사일 두 발이 굉음과 함께 잇따라 하늘로 솟구칩니다.

한미 양국 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미사일 사격 훈련입니다.

우리 군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미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이 발사돼 표적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한미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사격 훈련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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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직접 지시…미사일 훈련 ‘맞불’
    • 입력 2017-07-06 06:08:02
    • 수정2017-07-06 07: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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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응해 한미 양국 군이 동해안에서 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확고한 연합 대응 태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도 미사일 두 발이 굉음과 함께 잇따라 하늘로 솟구칩니다.

한미 양국 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미사일 사격 훈련입니다.

우리 군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미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이 발사돼 표적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한미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사격 훈련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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