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우 추가범행 2건 확인…공범 2명 검거

입력 2017.07.06 (19:05) 수정 2017.07.06 (1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사건 주범인 심천우의 또 다른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예전에 2차례 강도질을 하고도 붙잡히지 않자 완전 범죄를 노리고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골프연습장 여성납치살인 사건의 주범인 심천우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경남 밀양과 경북 김천의 금은방에서 엿새 간격으로 일어난 강도사건이 심천우를 포함한 3인조의 범행이었습니다.

심천우의 고등학교 동창과 옛 애인이 공범이었습니다.

이들은 금은방 두 곳에서 주인을 폭행하고 금품 460만 원어치를 빼앗았는데, 지금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인터뷰> 임일규(창원서부서 형사과장) : "여자는 망을 보고 심천우가 폭행하고 그 틈 이용 서 모씨는 금목걸이 등을 유리창 깨고 훔쳐 나왔습니다."

경찰은 어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예전 강도사건 공범 2명을 검거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예전에 범행을 하고도 붙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6촌 동생 심 모 씨의 진술을 듣고 추가 범행 수사에 나섰고, 비슷한 3인조 미제 강도 사건을 검토해 심천우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이번에도 완전범죄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납치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주요 범행장소에서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천우 추가범행 2건 확인…공범 2명 검거
    • 입력 2017-07-06 19:08:21
    • 수정2017-07-06 19:17:05
    뉴스 7
<앵커 멘트>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사건 주범인 심천우의 또 다른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예전에 2차례 강도질을 하고도 붙잡히지 않자 완전 범죄를 노리고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골프연습장 여성납치살인 사건의 주범인 심천우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경남 밀양과 경북 김천의 금은방에서 엿새 간격으로 일어난 강도사건이 심천우를 포함한 3인조의 범행이었습니다.

심천우의 고등학교 동창과 옛 애인이 공범이었습니다.

이들은 금은방 두 곳에서 주인을 폭행하고 금품 460만 원어치를 빼앗았는데, 지금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인터뷰> 임일규(창원서부서 형사과장) : "여자는 망을 보고 심천우가 폭행하고 그 틈 이용 서 모씨는 금목걸이 등을 유리창 깨고 훔쳐 나왔습니다."

경찰은 어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예전 강도사건 공범 2명을 검거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예전에 범행을 하고도 붙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6촌 동생 심 모 씨의 진술을 듣고 추가 범행 수사에 나섰고, 비슷한 3인조 미제 강도 사건을 검토해 심천우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심천우가 이번에도 완전범죄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납치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주요 범행장소에서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