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집중호우…피해 속출
입력 2017.07.07 (06:24)
수정 2017.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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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불어난 계곡 물에 성묘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른 야산 계곡, 한 여성이 줄을 잡고 위태롭게 건너갑니다.
산소를 돌보러 간 성묘객 5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에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벗어났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119 구조대원 : "시냇물처럼 졸졸 흘렀는데 비가 갑자기 오다보니 계곡이 많이 범람해서 건너올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가정집 뒷마당에 토사가 가득 차 있습니다.
거세게 내린 장대비에 담장 2m가량이 무너지면서 집 뒷밭의 토사가 밀려든 겁니다.
<인터뷰> 박태엽(전남 고흥군) : "확 쳐버리니까 완전히 '쿵' 그런 식으로. 창문 열어보니까 이미 (담이) 넘어와서 놀라서 저는 쓰러져버린 상황이었고."
폭우가 내린 전남 고흥에서는 주택 5채도 물에 잠겼습니다.
아파트 앞 맨홀 부근 도로에 2미터 길이의 금이 생겼습니다.
폭우로 내부 지반이 약해지면서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 지역에선 여수 소리도 157mm, 고흥 도양읍 153mm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한 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흥 도양읍에는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8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오늘까지 광주와 전남에 30에서 80mm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어제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불어난 계곡 물에 성묘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른 야산 계곡, 한 여성이 줄을 잡고 위태롭게 건너갑니다.
산소를 돌보러 간 성묘객 5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에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벗어났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119 구조대원 : "시냇물처럼 졸졸 흘렀는데 비가 갑자기 오다보니 계곡이 많이 범람해서 건너올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가정집 뒷마당에 토사가 가득 차 있습니다.
거세게 내린 장대비에 담장 2m가량이 무너지면서 집 뒷밭의 토사가 밀려든 겁니다.
<인터뷰> 박태엽(전남 고흥군) : "확 쳐버리니까 완전히 '쿵' 그런 식으로. 창문 열어보니까 이미 (담이) 넘어와서 놀라서 저는 쓰러져버린 상황이었고."
폭우가 내린 전남 고흥에서는 주택 5채도 물에 잠겼습니다.
아파트 앞 맨홀 부근 도로에 2미터 길이의 금이 생겼습니다.
폭우로 내부 지반이 약해지면서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 지역에선 여수 소리도 157mm, 고흥 도양읍 153mm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한 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흥 도양읍에는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8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오늘까지 광주와 전남에 30에서 80mm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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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남해안 집중호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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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7 06:29:03
- 수정2017-07-07 07:20:00
![](/data/news/2017/07/07/3511548_160.jpg)
<앵커 멘트>
어제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불어난 계곡 물에 성묘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른 야산 계곡, 한 여성이 줄을 잡고 위태롭게 건너갑니다.
산소를 돌보러 간 성묘객 5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에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벗어났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119 구조대원 : "시냇물처럼 졸졸 흘렀는데 비가 갑자기 오다보니 계곡이 많이 범람해서 건너올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가정집 뒷마당에 토사가 가득 차 있습니다.
거세게 내린 장대비에 담장 2m가량이 무너지면서 집 뒷밭의 토사가 밀려든 겁니다.
<인터뷰> 박태엽(전남 고흥군) : "확 쳐버리니까 완전히 '쿵' 그런 식으로. 창문 열어보니까 이미 (담이) 넘어와서 놀라서 저는 쓰러져버린 상황이었고."
폭우가 내린 전남 고흥에서는 주택 5채도 물에 잠겼습니다.
아파트 앞 맨홀 부근 도로에 2미터 길이의 금이 생겼습니다.
폭우로 내부 지반이 약해지면서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 지역에선 여수 소리도 157mm, 고흥 도양읍 153mm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한 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흥 도양읍에는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8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오늘까지 광주와 전남에 30에서 80mm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어제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불어난 계곡 물에 성묘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른 야산 계곡, 한 여성이 줄을 잡고 위태롭게 건너갑니다.
산소를 돌보러 간 성묘객 5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에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벗어났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119 구조대원 : "시냇물처럼 졸졸 흘렀는데 비가 갑자기 오다보니 계곡이 많이 범람해서 건너올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가정집 뒷마당에 토사가 가득 차 있습니다.
거세게 내린 장대비에 담장 2m가량이 무너지면서 집 뒷밭의 토사가 밀려든 겁니다.
<인터뷰> 박태엽(전남 고흥군) : "확 쳐버리니까 완전히 '쿵' 그런 식으로. 창문 열어보니까 이미 (담이) 넘어와서 놀라서 저는 쓰러져버린 상황이었고."
폭우가 내린 전남 고흥에서는 주택 5채도 물에 잠겼습니다.
아파트 앞 맨홀 부근 도로에 2미터 길이의 금이 생겼습니다.
폭우로 내부 지반이 약해지면서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 지역에선 여수 소리도 157mm, 고흥 도양읍 153mm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한 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흥 도양읍에는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8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오늘까지 광주와 전남에 30에서 80mm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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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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