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의 힘’

입력 2017.07.07 (12:20) 수정 2017.07.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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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한 분기 영업이익만 14조 원 대에 진입한 건데,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기록으로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알짜 회사로 부상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14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천 6백억 원을 넘기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매출 60조 원도 역대 최고치입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도 23.3%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까지도 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융업을 제외한 전 세계 제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사상 최대 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입니다.

14조 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인 7조 원에서 최대 8조 원까지 반도체 부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용 OLED 등을 만드는 디스플레이 부문뿐 아니라 갤럭시S8 등 모바일 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이 언제 수요 절벽을 만날지 모르고, 반도체 굴기를 외치는 중국 업체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에 따른 리더십 부재는 불안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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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의 힘’
    • 입력 2017-07-07 12:22:35
    • 수정2017-07-07 13:58:16
    뉴스 12
<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한 분기 영업이익만 14조 원 대에 진입한 건데,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기록으로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알짜 회사로 부상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14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천 6백억 원을 넘기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매출 60조 원도 역대 최고치입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도 23.3%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까지도 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융업을 제외한 전 세계 제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사상 최대 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입니다.

14조 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인 7조 원에서 최대 8조 원까지 반도체 부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용 OLED 등을 만드는 디스플레이 부문뿐 아니라 갤럭시S8 등 모바일 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이 언제 수요 절벽을 만날지 모르고, 반도체 굴기를 외치는 중국 업체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에 따른 리더십 부재는 불안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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