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속 ‘모술’에도 다시 음악을

입력 2017.07.07 (12:49) 수정 2017.07.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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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은 현재 '모술' 대부분의 지역을 확보하고 IS와의 막바지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음악과 문화로 유명했던 이 곳에 기타 연주가들이 모여 음악 학교를 다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타 연주가는 '나빌'씨는 지난 3년간 기타를 숨기고 살았습니다.

IS가 음악을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나빌(연주가) : "(이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이란 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더 슬프지 않나요?)" 이곳이 아름다운 세상이냐구요? 우리는 이곳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희망하는 겁니다."

IS의 점령 아래 음악 학교의 모든 악기가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사이프(음악가) : "모술의 전 지역에서 기타를 찾아 볼 수 없어요. 단 두대뿐이죠."

하지만 이들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음악을 잊지 않았는데요,

이제 모술 전 지역에 아름다운 연주가 울려퍼질 날이 멀지않았습니다.

<인터뷰> 나빌(연주가) : "우리에게 안전을 주세요, 그러면 우리는 모술에 새 삶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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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허 속 ‘모술’에도 다시 음악을
    • 입력 2017-07-07 12:58:13
    • 수정2017-07-07 13:38:57
    뉴스 12
이라크군은 현재 '모술' 대부분의 지역을 확보하고 IS와의 막바지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음악과 문화로 유명했던 이 곳에 기타 연주가들이 모여 음악 학교를 다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타 연주가는 '나빌'씨는 지난 3년간 기타를 숨기고 살았습니다.

IS가 음악을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나빌(연주가) : "(이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이란 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더 슬프지 않나요?)" 이곳이 아름다운 세상이냐구요? 우리는 이곳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희망하는 겁니다."

IS의 점령 아래 음악 학교의 모든 악기가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사이프(음악가) : "모술의 전 지역에서 기타를 찾아 볼 수 없어요. 단 두대뿐이죠."

하지만 이들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음악을 잊지 않았는데요,

이제 모술 전 지역에 아름다운 연주가 울려퍼질 날이 멀지않았습니다.

<인터뷰> 나빌(연주가) : "우리에게 안전을 주세요, 그러면 우리는 모술에 새 삶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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