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십자 회담 北에 정식 제안 검토”

입력 2017.07.07 (21:16) 수정 2017.07.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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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후속조치로 조만간 북한에 군사 실무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제안한 '베를린 구상'의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가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적십자 실무회담과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 실무회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64주년인 오는 27일을 기해 실시하자고 제안한 군사분계선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단 방안으로는 북한이 민감해 하는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희망 시점으로 제안한 10월 4일까지 남은 시간은 석달.

한달 반 정도 걸리는 실무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 주쯤, 적십자 회담과 군사실무회담과 제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오늘(7일)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탈북 여종업원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서 이산가족 상봉 운운하는 것은 '여론 기만행위'라고 비난하고 있어 북한이 우리 측의 회담 제안에 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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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적십자 회담 北에 정식 제안 검토”
    • 입력 2017-07-07 21:17:30
    • 수정2017-07-07 2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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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후속조치로 조만간 북한에 군사 실무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제안한 '베를린 구상'의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가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적십자 실무회담과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 실무회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64주년인 오는 27일을 기해 실시하자고 제안한 군사분계선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단 방안으로는 북한이 민감해 하는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희망 시점으로 제안한 10월 4일까지 남은 시간은 석달.

한달 반 정도 걸리는 실무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 주쯤, 적십자 회담과 군사실무회담과 제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오늘(7일)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탈북 여종업원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서 이산가족 상봉 운운하는 것은 '여론 기만행위'라고 비난하고 있어 북한이 우리 측의 회담 제안에 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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