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리그 빅매치] 농구에서 축구로…경남 ‘1위 도우미’ 말컹

입력 2017.07.07 (21:53) 수정 2017.07.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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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라운드 경기를 앞둔 K리그 챌린지에서 선두 경남의 독주체제가 기로에 섰습니다.

18경기 무패행진이 끊긴 경남은 농구 선수 경력을 가진 공격수 말컹을 앞세워 다시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센티미터의 큰키를 이용한 헤딩슛은 경남 공격수 말컹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K리그 챌린지에서 11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말컹은 경남 선두 질주의 선봉장입니다.

<인터뷰> 말컹(경남FC 공격수) : "감독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신데 운까지 따라서 득점 선두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골을 터트리고 농구 세레머니를 펼치기도 했던 말컹은 6년 전까지만해도 브라질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축구선수로 전향했는데 농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몸에 밴 위치선정 능력은 공격수로서 그의 장점이 됐습니다.

여기다 경남 김종부의 세세한 지도가 더해지면서 말컹은 리그를 뒤흔드는 무서운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말컹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면서 무패 행진이 중단된 경남은 2위 부산과 승점차가 4점으로 줄면서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말컹이 득점포를 가동하느냐가 경남의 재도약에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말컹(경남FC 공격수) : "제가 득점왕이 돼서 팀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게 최대 목표입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1,2위 팀간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특히 양팀의 간판 공격수인 전북 김신욱과 울산 이종호 가운데 누가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어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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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K리그 빅매치] 농구에서 축구로…경남 ‘1위 도우미’ 말컹
    • 입력 2017-07-07 21:55:08
    • 수정2017-07-07 2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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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라운드 경기를 앞둔 K리그 챌린지에서 선두 경남의 독주체제가 기로에 섰습니다.

18경기 무패행진이 끊긴 경남은 농구 선수 경력을 가진 공격수 말컹을 앞세워 다시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센티미터의 큰키를 이용한 헤딩슛은 경남 공격수 말컹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K리그 챌린지에서 11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말컹은 경남 선두 질주의 선봉장입니다.

<인터뷰> 말컹(경남FC 공격수) : "감독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신데 운까지 따라서 득점 선두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골을 터트리고 농구 세레머니를 펼치기도 했던 말컹은 6년 전까지만해도 브라질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축구선수로 전향했는데 농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몸에 밴 위치선정 능력은 공격수로서 그의 장점이 됐습니다.

여기다 경남 김종부의 세세한 지도가 더해지면서 말컹은 리그를 뒤흔드는 무서운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말컹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면서 무패 행진이 중단된 경남은 2위 부산과 승점차가 4점으로 줄면서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말컹이 득점포를 가동하느냐가 경남의 재도약에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말컹(경남FC 공격수) : "제가 득점왕이 돼서 팀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게 최대 목표입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1,2위 팀간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특히 양팀의 간판 공격수인 전북 김신욱과 울산 이종호 가운데 누가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어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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