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 평행선…‘북핵 폐기’ 일치
입력 2017.07.07 (23:06)
수정 2017.07.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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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 합의 문제를 논의했지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일 정상은 하지만,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북핵 폐기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자주 만나고, 또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갖기를 바랍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전화 통화도 했고 TV에서도 자주 뵈어서 (여러 번 만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를 한국 국민 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지혜롭게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에는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과 한반도 안보 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상대국을 교차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도 조기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완전한 핵 폐기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 합의 문제를 논의했지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일 정상은 하지만,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북핵 폐기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자주 만나고, 또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갖기를 바랍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전화 통화도 했고 TV에서도 자주 뵈어서 (여러 번 만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를 한국 국민 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지혜롭게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에는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과 한반도 안보 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상대국을 교차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도 조기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완전한 핵 폐기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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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합의’ 평행선…‘북핵 폐기’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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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7 23:07:50
- 수정2017-07-07 2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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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 합의 문제를 논의했지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일 정상은 하지만,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북핵 폐기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자주 만나고, 또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갖기를 바랍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전화 통화도 했고 TV에서도 자주 뵈어서 (여러 번 만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를 한국 국민 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지혜롭게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에는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과 한반도 안보 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상대국을 교차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도 조기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완전한 핵 폐기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 합의 문제를 논의했지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일 정상은 하지만,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북핵 폐기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자주 만나고, 또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갖기를 바랍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전화 통화도 했고 TV에서도 자주 뵈어서 (여러 번 만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를 한국 국민 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지혜롭게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에는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과 한반도 안보 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상대국을 교차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도 조기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완전한 핵 폐기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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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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