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경찰 거듭나려면 과거 불미스러운 일 청산해야”
입력 2017.07.08 (14:44)
수정 2017.07.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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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치안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엄정한 공권력 집행을 통한 질서 유지와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경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경찰개혁을 통해 선진경찰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에 "국민이 경찰을 보면 무서워서 도망하는 시대는 끝났고, 따뜻한 경찰·싹싹한 경찰로 발전됐다는 걸 체감한다. 다만, 어떤 예민한 상황에서는 안 좋은 일이 생기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도 정리하고 청산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찰조직의 책임을 지신 여러분께서 바뀌고 있는 시대적 요청을 잘 감당하고 이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발표한 내용과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과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권경찰로 거듭나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뒤 작년 9월 25일 사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치안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하절기에 폭우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야기하는 일이 흔히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찰도 국민 단 한 분의 희생도 없게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예측할 수 없는 테러를 우려하며 "경찰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에 "국민이 경찰을 보면 무서워서 도망하는 시대는 끝났고, 따뜻한 경찰·싹싹한 경찰로 발전됐다는 걸 체감한다. 다만, 어떤 예민한 상황에서는 안 좋은 일이 생기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도 정리하고 청산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찰조직의 책임을 지신 여러분께서 바뀌고 있는 시대적 요청을 잘 감당하고 이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발표한 내용과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과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권경찰로 거듭나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뒤 작년 9월 25일 사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치안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하절기에 폭우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야기하는 일이 흔히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찰도 국민 단 한 분의 희생도 없게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예측할 수 없는 테러를 우려하며 "경찰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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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경찰 거듭나려면 과거 불미스러운 일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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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8 14:44:16
- 수정2017-07-08 14:55:11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치안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엄정한 공권력 집행을 통한 질서 유지와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경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경찰개혁을 통해 선진경찰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에 "국민이 경찰을 보면 무서워서 도망하는 시대는 끝났고, 따뜻한 경찰·싹싹한 경찰로 발전됐다는 걸 체감한다. 다만, 어떤 예민한 상황에서는 안 좋은 일이 생기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도 정리하고 청산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찰조직의 책임을 지신 여러분께서 바뀌고 있는 시대적 요청을 잘 감당하고 이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발표한 내용과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과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권경찰로 거듭나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뒤 작년 9월 25일 사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치안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하절기에 폭우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야기하는 일이 흔히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찰도 국민 단 한 분의 희생도 없게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예측할 수 없는 테러를 우려하며 "경찰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에 "국민이 경찰을 보면 무서워서 도망하는 시대는 끝났고, 따뜻한 경찰·싹싹한 경찰로 발전됐다는 걸 체감한다. 다만, 어떤 예민한 상황에서는 안 좋은 일이 생기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도 정리하고 청산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찰조직의 책임을 지신 여러분께서 바뀌고 있는 시대적 요청을 잘 감당하고 이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발표한 내용과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과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권경찰로 거듭나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뒤 작년 9월 25일 사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치안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하절기에 폭우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야기하는 일이 흔히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찰도 국민 단 한 분의 희생도 없게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예측할 수 없는 테러를 우려하며 "경찰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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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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