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한미일 사상 첫 공동선언

입력 2017.07.08 (18:58) 수정 2017.07.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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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틀째를 맞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개별 회담을 갖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사상 첫 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G20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해 한국과 인도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G20 다자 일정과 함께 개별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첫 만남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강경조치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북한의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G20의장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정상간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문제가 논의됐다며 모든 정상들이 상황 전개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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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한미일 사상 첫 공동선언
    • 입력 2017-07-08 19:03:30
    • 수정2017-07-08 1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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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틀째를 맞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개별 회담을 갖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사상 첫 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G20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해 한국과 인도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G20 다자 일정과 함께 개별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첫 만남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강경조치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북한의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G20의장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정상간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문제가 논의됐다며 모든 정상들이 상황 전개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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