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폐막…文대통령, 북핵 공조 요청

입력 2017.07.09 (12:01) 수정 2017.07.09 (13: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간의 일정 동안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가며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날까지 EU 의장,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수장들과 만나며 북한 핵,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G20 폐막 이후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제재와 대화를 통한 북한 비핵화 방안 추진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헀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 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G20 정상들에게 요청했던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부분은 폐막 성명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메르켈 총리가 기자회견으로 문 대통령의 공동 대응 요청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힌 것 자체가 이번 다자외교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국제사회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G20 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북한의 영유아 영양실조 문제를 언급하며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인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기간 동안 정상 외교 복원에 나선 문 대통령은 독일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시간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20 정상회의 폐막…文대통령, 북핵 공조 요청
    • 입력 2017-07-09 12:03:18
    • 수정2017-07-09 13:45:59
    뉴스 12
<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간의 일정 동안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가며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날까지 EU 의장,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수장들과 만나며 북한 핵,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G20 폐막 이후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제재와 대화를 통한 북한 비핵화 방안 추진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헀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 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G20 정상들에게 요청했던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부분은 폐막 성명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메르켈 총리가 기자회견으로 문 대통령의 공동 대응 요청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힌 것 자체가 이번 다자외교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국제사회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G20 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북한의 영유아 영양실조 문제를 언급하며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인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기간 동안 정상 외교 복원에 나선 문 대통령은 독일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시간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