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조 강화…중·러 협조 ‘한계’
입력 2017.07.09 (21:09)
수정 2017.07.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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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다자외교 무대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다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는 재확인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는 담보받지 못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반 년 가까이 사라졌던 대한민국의 다자 정상외교가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복원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다각적으로 접촉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또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대북 규탄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북한이)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도록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 압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은 혈맹이라며, 선을 그었고, 러시아는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한편으론 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을 무산시키며,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또 중국과는 사드 문제 일본과는 한일 위안부 문제를 두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번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다자외교 무대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다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는 재확인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는 담보받지 못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반 년 가까이 사라졌던 대한민국의 다자 정상외교가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복원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다각적으로 접촉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또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대북 규탄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북한이)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도록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 압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은 혈맹이라며, 선을 그었고, 러시아는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한편으론 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을 무산시키며,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또 중국과는 사드 문제 일본과는 한일 위안부 문제를 두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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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공조 강화…중·러 협조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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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9 21:10:40
- 수정2017-07-09 21:49:25
<앵커 멘트>
이번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다자외교 무대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다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는 재확인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는 담보받지 못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반 년 가까이 사라졌던 대한민국의 다자 정상외교가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복원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다각적으로 접촉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또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대북 규탄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북한이)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도록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 압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은 혈맹이라며, 선을 그었고, 러시아는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한편으론 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을 무산시키며,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또 중국과는 사드 문제 일본과는 한일 위안부 문제를 두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번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다자외교 무대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다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는 재확인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는 담보받지 못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반 년 가까이 사라졌던 대한민국의 다자 정상외교가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복원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다각적으로 접촉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또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대북 규탄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북한이)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도록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 압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은 혈맹이라며, 선을 그었고, 러시아는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한편으론 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을 무산시키며,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또 중국과는 사드 문제 일본과는 한일 위안부 문제를 두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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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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