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 녹화 도중 아나운서 공중부양!

마술사 최현우가 퀴즈쇼 녹화 도중 공중 부양 마술을 선보였다.

최현우는 최근 진행된 '우리말 겨루기-연예인 특집' 녹화에서 진행자인 엄지인 아나운서를 허공에 띄우는 마술을 펼쳤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마술 시범을 위해 긴장한 채 빈 탁자에 누웠다. 누워 있던 엄지인 아나운서의 몸은 최현우의 손짓과 함께 순간 공중으로 떠올랐다. 환한 조명 아래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에 출연자와 응원단은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 마술쇼를 선보인 최현우가 과연 마술 비법을 공개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녹화에는 개그맨 김학도, 개그우먼 심진화, 가수 자두도 출연했다. 김학도는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가수 조용필의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심진화는 체중 감량의 비결로 꼽은 '줌바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오랜만에 돌아온 가수 자두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예인들의 우리말 실력은?

십자말풀이 문제가 공개되고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들의 우리말 내공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뛰어났다는 후문이다. 지식이 풍부하기로 소문난 김학도, 명석한 두뇌와 순발력을 가진 최현우, 물오른 미모와 함께 뛰어난 우리말 실력을 갖춘 심진화, 그리고 자두는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들의 승부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이들은 개인 문제인 '몸풀기 문제'에서부터 팽팽하게 승부를 시작했고, 이후 각 문제를 신중하게 풀어나가며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또 하나의 재미, 뜨거웠던 '응원전'

관중석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신예 트로트 가수 마아성, 가수 유호, 가수 겸 MC 호조 등은 김학도를 열렬히 응원했다. 최현우의 응원단으로 온 마술사 동료들도 힘찬 응원을 보냈다.

가수 자두는 남편의 애정 넘치는 응원을 받으며 녹화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가장 많은 응원단이 함께한 심진화는 동료 개그맨 김기욱과 친오빠까지 응원에 나섰다. 남편 김원효는 다른 일정을 마치고 급히 녹화장으로 뛰어와 훈훈한 부부애를 자랑했다.

이번 주 '우리말 겨루기'의 우승자는 7월 10일(월)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