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교통사고 71% 증가…빗길엔 위험 두 배
입력 2017.07.10 (08:14)
수정 2017.07.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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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네, 졸음-운전이 단란했던 50대 부부의 삶을 앗아간 사고, 보셨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로 진입하면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워낙 상습 정체구역이라, 과속하기 어렵다는 점도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합니다.
졸음운전이 위험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한 번 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3배까지 되기때문에, 정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지난해 7월 있었던 사고 모습, 보고 계신데요.
관광버스 한 대가 터널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앞서가던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건 지난 5월, 또다른 사고 현장인데요.
2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두 사고 모두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졸음 운전사고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를 한 번 보겠습니다.
지난 3년 간 졸음운전 사고가 해마다 2천 건이 넘죠.
사고도 사고지만, 졸음 운전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120명이나 됩니다.
정부도 사고가 날때마다 대책을 내놓고는 있습니다.
노선버스의 경우엔 노선을 한 번 돌고나면 휴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습니다.
아예 이번달부터는 차량 운행 기록장치를 확인해서,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도 시작했는데요.
실효성이 있는건지, 안전 지침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좀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버스 운전자의 졸음 운전 같을 걸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됐는데요.
아직은 시범운행 단곕니다.
상용화까진 2,3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졸음 운전도 위험하지만, 빗길 운전은 더 위험합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엔, 교통사고 자체가 늘어납니다.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장마철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70%이상 많습니다.
사망자도 66% 정도 늘었죠.
빗길에선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더 위험해지는 건지, 취재진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승용차로 시속 50km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9.9미터였지만 젖은 길에선 18.1미터, 거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제동거리가 이렇게 느니까, 빗길 운전할 때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얘깁니다.
또, 비올 땐 속도를 20%이상 줄여서 방어운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빗길 고속도로에선 방어 운전이 필숩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네, 졸음-운전이 단란했던 50대 부부의 삶을 앗아간 사고, 보셨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로 진입하면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워낙 상습 정체구역이라, 과속하기 어렵다는 점도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합니다.
졸음운전이 위험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한 번 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3배까지 되기때문에, 정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지난해 7월 있었던 사고 모습, 보고 계신데요.
관광버스 한 대가 터널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앞서가던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건 지난 5월, 또다른 사고 현장인데요.
2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두 사고 모두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졸음 운전사고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를 한 번 보겠습니다.
지난 3년 간 졸음운전 사고가 해마다 2천 건이 넘죠.
사고도 사고지만, 졸음 운전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120명이나 됩니다.
정부도 사고가 날때마다 대책을 내놓고는 있습니다.
노선버스의 경우엔 노선을 한 번 돌고나면 휴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습니다.
아예 이번달부터는 차량 운행 기록장치를 확인해서,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도 시작했는데요.
실효성이 있는건지, 안전 지침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좀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버스 운전자의 졸음 운전 같을 걸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됐는데요.
아직은 시범운행 단곕니다.
상용화까진 2,3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졸음 운전도 위험하지만, 빗길 운전은 더 위험합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엔, 교통사고 자체가 늘어납니다.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장마철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70%이상 많습니다.
사망자도 66% 정도 늘었죠.
빗길에선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더 위험해지는 건지, 취재진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승용차로 시속 50km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9.9미터였지만 젖은 길에선 18.1미터, 거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제동거리가 이렇게 느니까, 빗길 운전할 때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얘깁니다.
또, 비올 땐 속도를 20%이상 줄여서 방어운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빗길 고속도로에선 방어 운전이 필숩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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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10 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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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졸음-운전이 단란했던 50대 부부의 삶을 앗아간 사고, 보셨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로 진입하면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워낙 상습 정체구역이라, 과속하기 어렵다는 점도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합니다.
졸음운전이 위험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한 번 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3배까지 되기때문에, 정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지난해 7월 있었던 사고 모습, 보고 계신데요.
관광버스 한 대가 터널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앞서가던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건 지난 5월, 또다른 사고 현장인데요.
2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두 사고 모두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졸음 운전사고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를 한 번 보겠습니다.
지난 3년 간 졸음운전 사고가 해마다 2천 건이 넘죠.
사고도 사고지만, 졸음 운전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120명이나 됩니다.
정부도 사고가 날때마다 대책을 내놓고는 있습니다.
노선버스의 경우엔 노선을 한 번 돌고나면 휴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습니다.
아예 이번달부터는 차량 운행 기록장치를 확인해서,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도 시작했는데요.
실효성이 있는건지, 안전 지침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좀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버스 운전자의 졸음 운전 같을 걸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됐는데요.
아직은 시범운행 단곕니다.
상용화까진 2,3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졸음 운전도 위험하지만, 빗길 운전은 더 위험합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엔, 교통사고 자체가 늘어납니다.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장마철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70%이상 많습니다.
사망자도 66% 정도 늘었죠.
빗길에선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더 위험해지는 건지, 취재진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승용차로 시속 50km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9.9미터였지만 젖은 길에선 18.1미터, 거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제동거리가 이렇게 느니까, 빗길 운전할 때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얘깁니다.
또, 비올 땐 속도를 20%이상 줄여서 방어운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빗길 고속도로에선 방어 운전이 필숩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네, 졸음-운전이 단란했던 50대 부부의 삶을 앗아간 사고, 보셨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로 진입하면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워낙 상습 정체구역이라, 과속하기 어렵다는 점도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합니다.
졸음운전이 위험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한 번 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3배까지 되기때문에, 정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지난해 7월 있었던 사고 모습, 보고 계신데요.
관광버스 한 대가 터널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앞서가던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건 지난 5월, 또다른 사고 현장인데요.
2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두 사고 모두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졸음 운전사고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를 한 번 보겠습니다.
지난 3년 간 졸음운전 사고가 해마다 2천 건이 넘죠.
사고도 사고지만, 졸음 운전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120명이나 됩니다.
정부도 사고가 날때마다 대책을 내놓고는 있습니다.
노선버스의 경우엔 노선을 한 번 돌고나면 휴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습니다.
아예 이번달부터는 차량 운행 기록장치를 확인해서,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도 시작했는데요.
실효성이 있는건지, 안전 지침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좀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버스 운전자의 졸음 운전 같을 걸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됐는데요.
아직은 시범운행 단곕니다.
상용화까진 2,3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졸음 운전도 위험하지만, 빗길 운전은 더 위험합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엔, 교통사고 자체가 늘어납니다.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장마철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70%이상 많습니다.
사망자도 66% 정도 늘었죠.
빗길에선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더 위험해지는 건지, 취재진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승용차로 시속 50km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9.9미터였지만 젖은 길에선 18.1미터, 거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제동거리가 이렇게 느니까, 빗길 운전할 때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얘깁니다.
또, 비올 땐 속도를 20%이상 줄여서 방어운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빗길 고속도로에선 방어 운전이 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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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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