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레미콘 공장 22년까지 철거…서울숲 연계 ‘공원’ 추진”

입력 2017.07.10 (10:21) 수정 2017.07.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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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유발 시설이라며 주민 민원이 잇따랐던 서울 성수동 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년까지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성동구와 현대제철, 삼표산업 등이 성수동 삼표 레미콘 공장을 철거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은 5년 안에 공장 이전 철거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장 부지 처분과 이전, 철거와 관련된 세부계획을 조속한 시일 안에 서울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와 레미콘 차량 차주 등에 대한 대책 마련과 대체부지 검토 등을 위해 5년간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특히 공장 이전에 따른 보상 비용을 두고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이견을 보여 철거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공장 부지 2만 7,828㎡를 인근 서울숲과 연계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주변 유수지와 승마장 등을 포함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동 레미콘 공장은 지난 40년 간 운영되며 서울 개발을 이끌었지만,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8만 명이 넘는 주민이 서명할 정도로 부지 이전에 대한 주민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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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 레미콘 공장 22년까지 철거…서울숲 연계 ‘공원’ 추진”
    • 입력 2017-07-10 10:21:24
    • 수정2017-07-10 10:29:13
    사회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유발 시설이라며 주민 민원이 잇따랐던 서울 성수동 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년까지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성동구와 현대제철, 삼표산업 등이 성수동 삼표 레미콘 공장을 철거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은 5년 안에 공장 이전 철거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장 부지 처분과 이전, 철거와 관련된 세부계획을 조속한 시일 안에 서울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와 레미콘 차량 차주 등에 대한 대책 마련과 대체부지 검토 등을 위해 5년간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특히 공장 이전에 따른 보상 비용을 두고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이견을 보여 철거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공장 부지 2만 7,828㎡를 인근 서울숲과 연계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주변 유수지와 승마장 등을 포함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동 레미콘 공장은 지난 40년 간 운영되며 서울 개발을 이끌었지만,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8만 명이 넘는 주민이 서명할 정도로 부지 이전에 대한 주민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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