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現 교육시스템 공동체사회 위협…자사고·외고 폐지돼야”
입력 2017.07.10 (13:31)
수정 2017.07.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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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오늘)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주장 배경에 대해 "현재 교육시스템은 공동체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해, 폐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조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경제가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것 만큼 교육도 공동체사회를 위협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성적과 능력에 따른 우열 구분과 신분적 분리를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외고 폐지 문제에는 "자사고 폐지라는 정책 방향을 가지고 전념했음에도 서울 25개 자사고 중 2개 학교만 일반고로 전환했다"며 "폐지를 바라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자사고·외고 폐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평가방식을 통한 일반고 전환이 아닌, 시행령 개정을 통한 단계적 폐지로 가자는 의지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출범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국가교육회의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교육공약을 시행하는 기구라기보다는 공약에 대한 재점검까지 논의할 수 있는 기구라고 본다"면서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국가교육회의의 논의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건의할 건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개혁의 방향에 대해선 "중학교까지는 입시경쟁을 끊어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유롭고 창의로운 교육방식을 추구하는 것엔 현 정부와 전 정부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 이것이 교육개혁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 유치원공공성 강화 ▲ 서울형혁신학교 ▲ 서울형자유학기제와 오디세이학교 ▲ 일반고 전성시대 ▲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와 학생인권 ▲ 희망교실 ▲ 학부모 학교참여 ▲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 서울미래교육 준비 등 10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조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경제가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것 만큼 교육도 공동체사회를 위협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성적과 능력에 따른 우열 구분과 신분적 분리를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외고 폐지 문제에는 "자사고 폐지라는 정책 방향을 가지고 전념했음에도 서울 25개 자사고 중 2개 학교만 일반고로 전환했다"며 "폐지를 바라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자사고·외고 폐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평가방식을 통한 일반고 전환이 아닌, 시행령 개정을 통한 단계적 폐지로 가자는 의지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출범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국가교육회의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교육공약을 시행하는 기구라기보다는 공약에 대한 재점검까지 논의할 수 있는 기구라고 본다"면서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국가교육회의의 논의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건의할 건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개혁의 방향에 대해선 "중학교까지는 입시경쟁을 끊어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유롭고 창의로운 교육방식을 추구하는 것엔 현 정부와 전 정부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 이것이 교육개혁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 유치원공공성 강화 ▲ 서울형혁신학교 ▲ 서울형자유학기제와 오디세이학교 ▲ 일반고 전성시대 ▲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와 학생인권 ▲ 희망교실 ▲ 학부모 학교참여 ▲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 서울미래교육 준비 등 10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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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現 교육시스템 공동체사회 위협…자사고·외고 폐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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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0 13:31:40
- 수정2017-07-10 13:33:4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오늘)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주장 배경에 대해 "현재 교육시스템은 공동체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해, 폐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조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경제가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것 만큼 교육도 공동체사회를 위협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성적과 능력에 따른 우열 구분과 신분적 분리를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외고 폐지 문제에는 "자사고 폐지라는 정책 방향을 가지고 전념했음에도 서울 25개 자사고 중 2개 학교만 일반고로 전환했다"며 "폐지를 바라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자사고·외고 폐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평가방식을 통한 일반고 전환이 아닌, 시행령 개정을 통한 단계적 폐지로 가자는 의지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출범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국가교육회의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교육공약을 시행하는 기구라기보다는 공약에 대한 재점검까지 논의할 수 있는 기구라고 본다"면서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국가교육회의의 논의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건의할 건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개혁의 방향에 대해선 "중학교까지는 입시경쟁을 끊어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유롭고 창의로운 교육방식을 추구하는 것엔 현 정부와 전 정부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 이것이 교육개혁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 유치원공공성 강화 ▲ 서울형혁신학교 ▲ 서울형자유학기제와 오디세이학교 ▲ 일반고 전성시대 ▲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와 학생인권 ▲ 희망교실 ▲ 학부모 학교참여 ▲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 서울미래교육 준비 등 10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조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경제가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것 만큼 교육도 공동체사회를 위협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성적과 능력에 따른 우열 구분과 신분적 분리를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외고 폐지 문제에는 "자사고 폐지라는 정책 방향을 가지고 전념했음에도 서울 25개 자사고 중 2개 학교만 일반고로 전환했다"며 "폐지를 바라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자사고·외고 폐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평가방식을 통한 일반고 전환이 아닌, 시행령 개정을 통한 단계적 폐지로 가자는 의지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출범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국가교육회의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교육공약을 시행하는 기구라기보다는 공약에 대한 재점검까지 논의할 수 있는 기구라고 본다"면서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국가교육회의의 논의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건의할 건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개혁의 방향에 대해선 "중학교까지는 입시경쟁을 끊어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유롭고 창의로운 교육방식을 추구하는 것엔 현 정부와 전 정부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 이것이 교육개혁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 유치원공공성 강화 ▲ 서울형혁신학교 ▲ 서울형자유학기제와 오디세이학교 ▲ 일반고 전성시대 ▲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와 학생인권 ▲ 희망교실 ▲ 학부모 학교참여 ▲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 서울미래교육 준비 등 10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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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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