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당, 이언주 ‘노동자 비하발언’ 사죄해야”
입력 2017.07.10 (16:05)
수정 2017.07.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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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노동자 비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국민의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0일(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기사화된 내용에 의하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미친X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도저히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반 교육적, 반 노동적, 반 여성적 발언"이라며,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라고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만약, 이번 발언의 유불리만을 계산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이번 발언이 노동과 국민에 대한 국민의당의 자기 고백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0일(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기사화된 내용에 의하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미친X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도저히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반 교육적, 반 노동적, 반 여성적 발언"이라며,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라고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만약, 이번 발언의 유불리만을 계산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이번 발언이 노동과 국민에 대한 국민의당의 자기 고백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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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민의당, 이언주 ‘노동자 비하발언’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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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0 16:05:12
- 수정2017-07-10 19:48:43

더불어민주당은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노동자 비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국민의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0일(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기사화된 내용에 의하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미친X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도저히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반 교육적, 반 노동적, 반 여성적 발언"이라며,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라고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만약, 이번 발언의 유불리만을 계산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이번 발언이 노동과 국민에 대한 국민의당의 자기 고백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0일(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기사화된 내용에 의하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미친X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도저히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반 교육적, 반 노동적, 반 여성적 발언"이라며,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라고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만약, 이번 발언의 유불리만을 계산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이번 발언이 노동과 국민에 대한 국민의당의 자기 고백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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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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