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

입력 2017.07.11 (21:48) 수정 2017.07.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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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이 생애 마지막 올스타전 MVP에 도전합니다.

이승엽의 홈런공 열풍이 다시 불고 있어 막판에 강했던 이승엽의 도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홈런공을 잡기 위해 외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홈경기에서 홈런공 1개에 5백 만원이 넘는 시계가 선물로 주어져 외야로 관중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진 겁니다.

홈런 직후엔 무관심 세리머니로 깜짝 축하를 할 정도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처음에 이런 거 누가 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너무 좋았고, 누가 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이처럼 팬들과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속에 이승엽은 최고령 신기록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녹취> 최충연 : "저 97년생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97년생! 97년도 내 신인때 내 이거 외다리타법 못봤나? 97년도에?"

팀내 홈런 1위를 달릴 정도로 실력까지 여전해 이승엽에 대한 응원은 구단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재일(두산) : "36번 달게 돼서 영광이고요.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아쉽지만 빈자리를 후배들이 채울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인터뷰> 이승엽(삼성) : "일본 안 갔으며 700개는 쳤을텐데요. 여기까지는 꿈꾸지 못했던 자리라서요. 포기하지 않고 달릴게요. 응원해주세요."

그동안 올스타전에서 홈런 3개를 쳤던 이승엽은 홍성흔 등이 보유중이던 올스타 최다 홈런 기록을 노립니다.

여기에 정규시즌, 한국시리즈와 달리 유독 mvp와 인연이 없었던 마지막 무대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스타 MVP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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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타자’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
    • 입력 2017-07-11 21:50:13
    • 수정2017-07-11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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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이 생애 마지막 올스타전 MVP에 도전합니다.

이승엽의 홈런공 열풍이 다시 불고 있어 막판에 강했던 이승엽의 도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홈런공을 잡기 위해 외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홈경기에서 홈런공 1개에 5백 만원이 넘는 시계가 선물로 주어져 외야로 관중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진 겁니다.

홈런 직후엔 무관심 세리머니로 깜짝 축하를 할 정도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처음에 이런 거 누가 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너무 좋았고, 누가 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이처럼 팬들과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속에 이승엽은 최고령 신기록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녹취> 최충연 : "저 97년생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97년생! 97년도 내 신인때 내 이거 외다리타법 못봤나? 97년도에?"

팀내 홈런 1위를 달릴 정도로 실력까지 여전해 이승엽에 대한 응원은 구단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재일(두산) : "36번 달게 돼서 영광이고요.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아쉽지만 빈자리를 후배들이 채울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인터뷰> 이승엽(삼성) : "일본 안 갔으며 700개는 쳤을텐데요. 여기까지는 꿈꾸지 못했던 자리라서요. 포기하지 않고 달릴게요. 응원해주세요."

그동안 올스타전에서 홈런 3개를 쳤던 이승엽은 홍성흔 등이 보유중이던 올스타 최다 홈런 기록을 노립니다.

여기에 정규시즌, 한국시리즈와 달리 유독 mvp와 인연이 없었던 마지막 무대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스타 MVP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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