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BM 요격 성공…“사드 방어력 입증”
입력 2017.07.12 (21:15)
수정 2017.07.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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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를 이용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요격 시험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또 그 의미는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
C-17 미군 수송기가 가상 적의 미사일 발사체를 투하합니다.
발사체는 낙하산에 매달려 한동안 날아가다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상공에서 쏘아올립니다.
이를 탐지한 곳은 알래스카 코디악 기지의 사드 부대.
탄도미사일의 경로를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그대로 명중시킵니다.
2005년 이후 사드를 이용한 미사일 요격 시험은 모두 열 네번.
이번까지 열 네번 모두 요격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밝혔습니다.
특히 중거리 탄도 미사일, IRBM 요격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구나 미 국방부는 탄도미사일 발사 시간을 사드 부대에 알려주지 않는 등 요격 시험을 실전처럼 진행해 사드의 방어 능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밴달(미8군 사령관) : "사드는 한반도 남부권에 사는 한국 국민 천 만명 이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요격 시험은 몇달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사드의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녹취> CNN 뉴스 앵커 멘트 : "이번 요격 시험은 본래 계획된 것이었고 최근 북한의 ICBM 발사와는 무관합니다."
다만 미 국방부는 이번 요격이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서 북한 미사일을 겨냥한 것이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를 이용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요격 시험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또 그 의미는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
C-17 미군 수송기가 가상 적의 미사일 발사체를 투하합니다.
발사체는 낙하산에 매달려 한동안 날아가다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상공에서 쏘아올립니다.
이를 탐지한 곳은 알래스카 코디악 기지의 사드 부대.
탄도미사일의 경로를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그대로 명중시킵니다.
2005년 이후 사드를 이용한 미사일 요격 시험은 모두 열 네번.
이번까지 열 네번 모두 요격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밝혔습니다.
특히 중거리 탄도 미사일, IRBM 요격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구나 미 국방부는 탄도미사일 발사 시간을 사드 부대에 알려주지 않는 등 요격 시험을 실전처럼 진행해 사드의 방어 능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밴달(미8군 사령관) : "사드는 한반도 남부권에 사는 한국 국민 천 만명 이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요격 시험은 몇달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사드의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녹취> CNN 뉴스 앵커 멘트 : "이번 요격 시험은 본래 계획된 것이었고 최근 북한의 ICBM 발사와는 무관합니다."
다만 미 국방부는 이번 요격이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서 북한 미사일을 겨냥한 것이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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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2 21:17:35
- 수정2017-07-12 21:51:28
<앵커 멘트>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를 이용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요격 시험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또 그 의미는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
C-17 미군 수송기가 가상 적의 미사일 발사체를 투하합니다.
발사체는 낙하산에 매달려 한동안 날아가다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상공에서 쏘아올립니다.
이를 탐지한 곳은 알래스카 코디악 기지의 사드 부대.
탄도미사일의 경로를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그대로 명중시킵니다.
2005년 이후 사드를 이용한 미사일 요격 시험은 모두 열 네번.
이번까지 열 네번 모두 요격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밝혔습니다.
특히 중거리 탄도 미사일, IRBM 요격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구나 미 국방부는 탄도미사일 발사 시간을 사드 부대에 알려주지 않는 등 요격 시험을 실전처럼 진행해 사드의 방어 능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밴달(미8군 사령관) : "사드는 한반도 남부권에 사는 한국 국민 천 만명 이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요격 시험은 몇달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사드의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녹취> CNN 뉴스 앵커 멘트 : "이번 요격 시험은 본래 계획된 것이었고 최근 북한의 ICBM 발사와는 무관합니다."
다만 미 국방부는 이번 요격이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서 북한 미사일을 겨냥한 것이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를 이용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요격 시험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또 그 의미는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
C-17 미군 수송기가 가상 적의 미사일 발사체를 투하합니다.
발사체는 낙하산에 매달려 한동안 날아가다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상공에서 쏘아올립니다.
이를 탐지한 곳은 알래스카 코디악 기지의 사드 부대.
탄도미사일의 경로를 추적한 뒤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그대로 명중시킵니다.
2005년 이후 사드를 이용한 미사일 요격 시험은 모두 열 네번.
이번까지 열 네번 모두 요격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밝혔습니다.
특히 중거리 탄도 미사일, IRBM 요격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구나 미 국방부는 탄도미사일 발사 시간을 사드 부대에 알려주지 않는 등 요격 시험을 실전처럼 진행해 사드의 방어 능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밴달(미8군 사령관) : "사드는 한반도 남부권에 사는 한국 국민 천 만명 이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요격 시험은 몇달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사드의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녹취> CNN 뉴스 앵커 멘트 : "이번 요격 시험은 본래 계획된 것이었고 최근 북한의 ICBM 발사와는 무관합니다."
다만 미 국방부는 이번 요격이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서 북한 미사일을 겨냥한 것이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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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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