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 2마리, 70대 할머니 공격
입력 2017.07.13 (08:17)
수정 2017.07.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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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사냥개가 행인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에서 개 두 마리가 70대 할머니를 공격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죽은 개의 사체를 살핍니다.
몸 길이가 1미터 정도 되는 사냥개 그레이하운드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텃밭에 이 사냥개가 나타난 건 오전 11시 50분쯤.
사냥개 2마리는 텃밭에서 일을 하던 77살 정 모 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정○○(피해자) : "점심 먹으러 가려고 그랬더니 느닷없이 개 두 마리가 뛰어 올라와서 물은 거야. 한 마리는 목줄을 했길래 이 손으로 목줄을 잡았어. 그랬더니 꼼짝 못하더라고. 그래서 까만 개를 목줄을 잡으려고 하니까 그냥 막 무는 거야..."
정 씨는 손과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냥개 두 마리는 정 씨를 공격한 뒤 주변을 배회하다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산을 넘어 도망쳤습니다.
경찰이 쏜 총을 맞은 채 달아났던 한 마리는 오후 6시쯤 사고 장소에서 3백미터쯤 떨어진 사육시설 철창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사냥개 2마리가 행인에게 달려들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북 군산에서는 대형 애완견이 9살 어린이를 공격하는 등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개 주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최근 사냥개가 행인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에서 개 두 마리가 70대 할머니를 공격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죽은 개의 사체를 살핍니다.
몸 길이가 1미터 정도 되는 사냥개 그레이하운드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텃밭에 이 사냥개가 나타난 건 오전 11시 50분쯤.
사냥개 2마리는 텃밭에서 일을 하던 77살 정 모 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정○○(피해자) : "점심 먹으러 가려고 그랬더니 느닷없이 개 두 마리가 뛰어 올라와서 물은 거야. 한 마리는 목줄을 했길래 이 손으로 목줄을 잡았어. 그랬더니 꼼짝 못하더라고. 그래서 까만 개를 목줄을 잡으려고 하니까 그냥 막 무는 거야..."
정 씨는 손과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냥개 두 마리는 정 씨를 공격한 뒤 주변을 배회하다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산을 넘어 도망쳤습니다.
경찰이 쏜 총을 맞은 채 달아났던 한 마리는 오후 6시쯤 사고 장소에서 3백미터쯤 떨어진 사육시설 철창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사냥개 2마리가 행인에게 달려들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북 군산에서는 대형 애완견이 9살 어린이를 공격하는 등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개 주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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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개 2마리, 70대 할머니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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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3 08:18:50
- 수정2017-07-13 08: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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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냥개가 행인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에서 개 두 마리가 70대 할머니를 공격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죽은 개의 사체를 살핍니다.
몸 길이가 1미터 정도 되는 사냥개 그레이하운드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텃밭에 이 사냥개가 나타난 건 오전 11시 50분쯤.
사냥개 2마리는 텃밭에서 일을 하던 77살 정 모 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정○○(피해자) : "점심 먹으러 가려고 그랬더니 느닷없이 개 두 마리가 뛰어 올라와서 물은 거야. 한 마리는 목줄을 했길래 이 손으로 목줄을 잡았어. 그랬더니 꼼짝 못하더라고. 그래서 까만 개를 목줄을 잡으려고 하니까 그냥 막 무는 거야..."
정 씨는 손과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냥개 두 마리는 정 씨를 공격한 뒤 주변을 배회하다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산을 넘어 도망쳤습니다.
경찰이 쏜 총을 맞은 채 달아났던 한 마리는 오후 6시쯤 사고 장소에서 3백미터쯤 떨어진 사육시설 철창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사냥개 2마리가 행인에게 달려들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북 군산에서는 대형 애완견이 9살 어린이를 공격하는 등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개 주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최근 사냥개가 행인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에서 개 두 마리가 70대 할머니를 공격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죽은 개의 사체를 살핍니다.
몸 길이가 1미터 정도 되는 사냥개 그레이하운드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텃밭에 이 사냥개가 나타난 건 오전 11시 50분쯤.
사냥개 2마리는 텃밭에서 일을 하던 77살 정 모 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정○○(피해자) : "점심 먹으러 가려고 그랬더니 느닷없이 개 두 마리가 뛰어 올라와서 물은 거야. 한 마리는 목줄을 했길래 이 손으로 목줄을 잡았어. 그랬더니 꼼짝 못하더라고. 그래서 까만 개를 목줄을 잡으려고 하니까 그냥 막 무는 거야..."
정 씨는 손과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냥개 두 마리는 정 씨를 공격한 뒤 주변을 배회하다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산을 넘어 도망쳤습니다.
경찰이 쏜 총을 맞은 채 달아났던 한 마리는 오후 6시쯤 사고 장소에서 3백미터쯤 떨어진 사육시설 철창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사냥개 2마리가 행인에게 달려들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북 군산에서는 대형 애완견이 9살 어린이를 공격하는 등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개 주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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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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