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개막...韓 선수들 대거 출전

입력 2017.07.13 (21:51) 수정 2017.07.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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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골프의 세계 최고 대회인 US오픈이 조금 전 시작돼 우승을 향한 치열한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처음 열려 화제도 만발한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저 중의 메이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최다 상금과 최고의 전통. US여자오픈을 일컫는 수식어들입니다.

명실상부한 여자골프 최고 대회인 US오픈은 특히 2000년 이후 우리 선수들의 독무대여서 더욱 관심이 높습니다.

1998년, 맨발의 투혼으로 너무도 유명한 박세리의 연장전 우승을 포함해 박인비와 유소연, 전인지 등 지난해까지 우리 선수가 모두 8승을 가져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도 2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US오픈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대회 참가선수 158명 중에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박인비는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 자리 굳히기에, 전인지는 올 시즌 만년 준우승이라는 징크스를 털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전인지 : "올해 준우승 네 번한 것이 좋은 밑거름이 돼서 저한테 더 큰 우승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소연(메디힐) : "자신감을 갖고 메이저대회에서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같아요."

처음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려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회장 방문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인비와 리디아고,평샨샨 등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유소연, 쭈타누깐 등 세계 1,2위를 같은 조에 묶는 특이한 조 편성은 이번에도 예외없이 적용됐습니다.

22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개근중인 캐리 웹과 인도 여자골프의 희망 아속 등 사연 많은 선수들의 출전도 눈에 띕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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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여자오픈 개막...韓 선수들 대거 출전
    • 입력 2017-07-13 21:52:11
    • 수정2017-07-13 21: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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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골프의 세계 최고 대회인 US오픈이 조금 전 시작돼 우승을 향한 치열한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처음 열려 화제도 만발한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저 중의 메이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최다 상금과 최고의 전통. US여자오픈을 일컫는 수식어들입니다.

명실상부한 여자골프 최고 대회인 US오픈은 특히 2000년 이후 우리 선수들의 독무대여서 더욱 관심이 높습니다.

1998년, 맨발의 투혼으로 너무도 유명한 박세리의 연장전 우승을 포함해 박인비와 유소연, 전인지 등 지난해까지 우리 선수가 모두 8승을 가져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도 2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US오픈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대회 참가선수 158명 중에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박인비는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 자리 굳히기에, 전인지는 올 시즌 만년 준우승이라는 징크스를 털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전인지 : "올해 준우승 네 번한 것이 좋은 밑거름이 돼서 저한테 더 큰 우승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소연(메디힐) : "자신감을 갖고 메이저대회에서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같아요."

처음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려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회장 방문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인비와 리디아고,평샨샨 등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유소연, 쭈타누깐 등 세계 1,2위를 같은 조에 묶는 특이한 조 편성은 이번에도 예외없이 적용됐습니다.

22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개근중인 캐리 웹과 인도 여자골프의 희망 아속 등 사연 많은 선수들의 출전도 눈에 띕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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