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씨 3대’ 미사일개발 사진 대거 공개

입력 2017.07.14 (12:21) 수정 2017.07.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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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화성-14형 발사 기념 공연을 보여주면서 김 씨 일가 3대에 걸친 미사일 개발사를 사진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김 씨 일가가 얼마나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집요하게 매달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녹화 방송한 화성-14형 시험 발사 성공 기념 공연 실황입니다.

'로케트병 행진곡'이라는 배경 음악 아래 북한 미사일 개발사를 담은 사진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김일성 주도로 1975년부터 시작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은 김정일 시대를 거치면서 고도화됩니다.

201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65주년 열병식 때 공개된 무수단 미사일의 초기형 모델과 탄두 등에 설치된 원격 측정 장비 등이 눈에 띕니다.

1990년대 중반 최악의 식량난으로 수십 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굶어죽은 시기에도 북한은 미사일 개발에 매진한 겁니다.

특히, 김정일은 2011년 사망하기 전 뇌졸중으로 거동이 부자연스러운 와중에도 장거리 미사일 개발 현장 지도를 이어갔습니다.

이같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산은 김정은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3대 세습 체제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이렇게 3대에 걸쳐 장거리미사일 개발이 집요하게 이뤄져왔기 때문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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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씨 3대’ 미사일개발 사진 대거 공개
    • 입력 2017-07-14 12:23:32
    • 수정2017-07-14 1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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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화성-14형 발사 기념 공연을 보여주면서 김 씨 일가 3대에 걸친 미사일 개발사를 사진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김 씨 일가가 얼마나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집요하게 매달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녹화 방송한 화성-14형 시험 발사 성공 기념 공연 실황입니다.

'로케트병 행진곡'이라는 배경 음악 아래 북한 미사일 개발사를 담은 사진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김일성 주도로 1975년부터 시작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은 김정일 시대를 거치면서 고도화됩니다.

201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65주년 열병식 때 공개된 무수단 미사일의 초기형 모델과 탄두 등에 설치된 원격 측정 장비 등이 눈에 띕니다.

1990년대 중반 최악의 식량난으로 수십 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굶어죽은 시기에도 북한은 미사일 개발에 매진한 겁니다.

특히, 김정일은 2011년 사망하기 전 뇌졸중으로 거동이 부자연스러운 와중에도 장거리 미사일 개발 현장 지도를 이어갔습니다.

이같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산은 김정은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3대 세습 체제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이렇게 3대에 걸쳐 장거리미사일 개발이 집요하게 이뤄져왔기 때문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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