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장맛비…중부 폭우 주의

<앵커 멘트>

오늘(14일)도 찜통 더위의 기세는 상당했죠.

내일(15일)부터는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고, 모레(16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도 중부지방에 집중되겠는데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날씨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데 오늘(14일)은 어떤가요?

<리포트>

해가 지고 나서 열기가 어느정도는 가시길, 그리고 저 강바람이 좀 불어주기를 저도 바랐지만, 사실 체감하기에는 아직 꽤 덥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낮 시간대보다는 5,6도 정도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27.9도에 머물고 있는데요.

기온이 이렇게 떨어지는 속도라면 오늘(14일) 밤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듯 싶습니다.

제가 오늘(14일)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입니다.

내일(15일)이 주말인데다가 도심보다 시원한 강변이어서인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밤부터는 굳이 강변이 아니더라도 열기가 어느 정도 식을 듯 싶습니다.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새벽사이 중부 지방, 내일(15일) 낮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까지 오락가락 할 것으로 보여 주말 계획 세우실 때 참고를 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한꺼번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