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마지막 무대…올스타전의 열기 속으로!

입력 2017.07.14 (21:47) 수정 2017.07.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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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내일 홈 구장인 대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20년 만에 나섭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이승엽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전 대구 시민 구장에서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치렀던 이승엽,

이젠 대구 라이온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우선 첫 올스타가 기억에 남는데요, 올스타는 꿈에도 못 꾸던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인) 오늘 이 시간도 의미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 올스타전엔 국민타자를 위한 유니폼 헌정식과, 이승엽과 두 아들의 부자 시구 등 특별한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승엽도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 번도 따내지 못한 미스터 올스타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평소 팀을 위한 플레이에 집중했던 이승엽이지만 내일 만큼은 홈런 스윙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첫 올스타를 대구에서 홈런을 쳤으니 이번에도 홈런을 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팀배팅보다는 홈런 스윙을, 얻어 걸려서라도 하나 쳐보겠습니다."

하루 앞선 열린 퓨처스 올스타에서도 SK 최민재와 기아 이정훈 등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접전을 펼친 두 팀은 갑작스레 내린 비로 퓨처스 올스타 사상 처음으로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이어 내일은 이승엽등 프로야구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별들의 축제가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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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마지막 무대…올스타전의 열기 속으로!
    • 입력 2017-07-14 21:49:46
    • 수정2017-07-14 2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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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내일 홈 구장인 대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20년 만에 나섭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이승엽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전 대구 시민 구장에서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치렀던 이승엽,

이젠 대구 라이온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우선 첫 올스타가 기억에 남는데요, 올스타는 꿈에도 못 꾸던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인) 오늘 이 시간도 의미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 올스타전엔 국민타자를 위한 유니폼 헌정식과, 이승엽과 두 아들의 부자 시구 등 특별한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승엽도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 번도 따내지 못한 미스터 올스타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평소 팀을 위한 플레이에 집중했던 이승엽이지만 내일 만큼은 홈런 스윙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첫 올스타를 대구에서 홈런을 쳤으니 이번에도 홈런을 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팀배팅보다는 홈런 스윙을, 얻어 걸려서라도 하나 쳐보겠습니다."

하루 앞선 열린 퓨처스 올스타에서도 SK 최민재와 기아 이정훈 등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접전을 펼친 두 팀은 갑작스레 내린 비로 퓨처스 올스타 사상 처음으로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이어 내일은 이승엽등 프로야구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별들의 축제가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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