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리그 빅매치] 돌아온 스타들…새바람 예고

<앵커 멘트>

프로축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김승대와 류승우 등 새로운 스타들이 잇따라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합류로 선두권 경쟁은 더욱 재미있어지고, K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리하고 재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오프사이드 수비를 단숨에 깨트리며 위협적인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던 김승대.

중국 옌벤에서 1년 반 동안 뛰었던 김승대가 친정팀 포항의 붉은 유니폼을 다시 입었습니다.

2014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김승대의 복귀로 포항의 허리진은 더 단단해질 전망입니다.

김승대는 내일 수원과의 홈경기에 앞서 복귀 인사를 할 예정인데, 구단 SNS는 벌써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승대(포항 미드필더) : "(중국에서)다른 축구 스타일의 축구도 많이 느껴보고 했기 때문에, 볼에 집중하는거나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온 것 같아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난 수요일 선두 전북을 무너뜨린 제주 역시 류승우란 믿음직한 공격수를 데려왔습니다.

독일과 헝가리 등 유럽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 류승우는 제주의 필승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승우(제주) : "팀 컨디션만 되찾으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빨리 팀에 합류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팀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김승대와 류승우 등 쟁쟁한 스타들이 돌아온 K리그는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