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흥미 높이는 ‘동네 서점’의 변신

입력 2017.07.15 (06:53) 수정 2017.07.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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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자책 보급과 인터넷 판매 등으로 폐업하는 동네 서점들의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접목한 이색 책방이 속속 생겨나면서 침체된 서점가에 활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아기자기한 공간.

시골 마을 책방입니다.

멀리 다른 지역 초등학생들이 찾아와 책 읽기 수업을 합니다.

귀농한 부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며 자연 체험과 독서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호(증평 도안초등학생) : "나무가 보이고요. 속이 뻥 뚫리는데요. 학교에서는 건물 안이니까, 답답하고 자꾸 집중이 안돼요. 그래서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책과 함께 밤을 보내는 북스테이도 매주 진행합니다.

<인터뷰> 김병록(책방 운영자) : "대부분 여기에 오시면 책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한 권 정도는 꼭 읽고 가세요. 그게 아마 공간에 대한 힘인 것 같습니다."

이 책방에선 심리상담사 출신의 운영자가 책 속 인물의 심리를 주제로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새로운 재미에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인터뷰> 구효진(책방 운영자) : "사람과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 위안이 되기도 하고 또 스스로 자기만의 향기를되찾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경영난 때문에 해마다 50곳 넘는 서점이 문을 닫는 현실에서 이색 책방들이 떠난 독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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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기 흥미 높이는 ‘동네 서점’의 변신
    • 입력 2017-07-15 07:04:34
    • 수정2017-07-15 07:41: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자책 보급과 인터넷 판매 등으로 폐업하는 동네 서점들의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접목한 이색 책방이 속속 생겨나면서 침체된 서점가에 활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아기자기한 공간.

시골 마을 책방입니다.

멀리 다른 지역 초등학생들이 찾아와 책 읽기 수업을 합니다.

귀농한 부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며 자연 체험과 독서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호(증평 도안초등학생) : "나무가 보이고요. 속이 뻥 뚫리는데요. 학교에서는 건물 안이니까, 답답하고 자꾸 집중이 안돼요. 그래서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책과 함께 밤을 보내는 북스테이도 매주 진행합니다.

<인터뷰> 김병록(책방 운영자) : "대부분 여기에 오시면 책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한 권 정도는 꼭 읽고 가세요. 그게 아마 공간에 대한 힘인 것 같습니다."

이 책방에선 심리상담사 출신의 운영자가 책 속 인물의 심리를 주제로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새로운 재미에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인터뷰> 구효진(책방 운영자) : "사람과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 위안이 되기도 하고 또 스스로 자기만의 향기를되찾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경영난 때문에 해마다 50곳 넘는 서점이 문을 닫는 현실에서 이색 책방들이 떠난 독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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