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창업’ 일석이조…학교협동조합 증가

입력 2017.07.15 (07:37) 수정 2017.07.15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학교협동조합이 늘고 있습니다.

경제교육은 물론 앞으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최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 학교 안 매점이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매점 주인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까지 50명으로 이뤄진 학교협동조합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품도 매장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학교 밖 상설매장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예진·주수아(한샘고 3학년) : "학생들에게 더 싸고 좋은 물건을 판매할 수 있고 장학제도 그런 게 있어서 저희한테도 도움이 많이 돼요."

지난해 춘천 금병초등학교에서 시작된 강원 학교협동조합은 모두 5곳, 4곳이 인터넷 쇼핑몰 등을 내용으로 조합 설립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협동조합은 이 같은 매점 중심의 소비자협동조합에서 이젠 생산자협동조합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실습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학교에만 머무는 한계에 주목했습니다.

지역 사회로 눈을 돌린 게 협동조합으로 이어졌습니다.

생산에서 한 걸음 더 나가 유통과 판매까지 전 과정을 꾸려가며 취업과 창업 노하우를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혜정(소양고등학교 교사) : "앞으로 자기가 사회에 나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역할의 정립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걸음마를 뗀 학교협동조합이 온전히 자립하기 위해선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과 창업’ 일석이조…학교협동조합 증가
    • 입력 2017-07-15 07:39:35
    • 수정2017-07-15 08:06:50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학교협동조합이 늘고 있습니다.

경제교육은 물론 앞으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최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 학교 안 매점이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매점 주인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까지 50명으로 이뤄진 학교협동조합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품도 매장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학교 밖 상설매장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예진·주수아(한샘고 3학년) : "학생들에게 더 싸고 좋은 물건을 판매할 수 있고 장학제도 그런 게 있어서 저희한테도 도움이 많이 돼요."

지난해 춘천 금병초등학교에서 시작된 강원 학교협동조합은 모두 5곳, 4곳이 인터넷 쇼핑몰 등을 내용으로 조합 설립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협동조합은 이 같은 매점 중심의 소비자협동조합에서 이젠 생산자협동조합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실습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학교에만 머무는 한계에 주목했습니다.

지역 사회로 눈을 돌린 게 협동조합으로 이어졌습니다.

생산에서 한 걸음 더 나가 유통과 판매까지 전 과정을 꾸려가며 취업과 창업 노하우를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혜정(소양고등학교 교사) : "앞으로 자기가 사회에 나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역할의 정립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걸음마를 뗀 학교협동조합이 온전히 자립하기 위해선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