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공군사령부에 김일성 부자 동상 건립”

입력 2017.07.16 (12:20) 수정 2017.07.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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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군과 공군사령부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건립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6일)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22일 촬영한 북한군 해군사령부 위성사진에서 "해군사령부의 중앙에 숲을 배경으로 한 이곳에는 애초에 김일성 주석의 동상만 세워져 있었다"면서 "최근 김일성 주석의 동상을 내리고 김 부자의 동상을 나란히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자신의 우상화에 주력하는 만큼 김 부자의 동상은 앞으로 전국의 주요 기관과 군부대에 계속 건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군사령부에 이어 해군사령부 등 북한군의 최고 지휘부는 물론 제630부대, 제593부대, 제526부대 등 하급 부대에도 김일성 부자의 동상이 들어서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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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공군사령부에 김일성 부자 동상 건립”
    • 입력 2017-07-16 12:20:27
    • 수정2017-07-16 13:25:10
    정치
북한이 해군과 공군사령부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건립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6일)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22일 촬영한 북한군 해군사령부 위성사진에서 "해군사령부의 중앙에 숲을 배경으로 한 이곳에는 애초에 김일성 주석의 동상만 세워져 있었다"면서 "최근 김일성 주석의 동상을 내리고 김 부자의 동상을 나란히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자신의 우상화에 주력하는 만큼 김 부자의 동상은 앞으로 전국의 주요 기관과 군부대에 계속 건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군사령부에 이어 해군사령부 등 북한군의 최고 지휘부는 물론 제630부대, 제593부대, 제526부대 등 하급 부대에도 김일성 부자의 동상이 들어서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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