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정선서 불어난 강물에 피서객 고립 잇따라

입력 2017.07.16 (14:11) 수정 2017.07.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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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최대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원주와 정선에서 불어난 강물에 피서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16일(오늘) 오전 9시 32분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일명 '점말마을'에서, 불어난 강물에 펜션 투숙객과 야영객 등 150여 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물살이 세서 구명보트를 이용한 구조 작업이 어려워 노약자 등은 구명보트를 통해 구조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약 2킬로미터 길이의 육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원주 지역에는 103.6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섬강 물이 불면서 마을로 이어지는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2일에도 펜션 투숙객 25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 10분 만에 구조됐다.

또,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잠수교 인근에서 불어난 강물에 최모(25·인천시)씨 등 피서객 24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서 중남부와 영동 남부 지역에 5~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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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정선서 불어난 강물에 피서객 고립 잇따라
    • 입력 2017-07-16 14:11:15
    • 수정2017-07-16 15:41:06
    사회
강원지역에 최대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원주와 정선에서 불어난 강물에 피서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16일(오늘) 오전 9시 32분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일명 '점말마을'에서, 불어난 강물에 펜션 투숙객과 야영객 등 150여 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물살이 세서 구명보트를 이용한 구조 작업이 어려워 노약자 등은 구명보트를 통해 구조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약 2킬로미터 길이의 육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원주 지역에는 103.6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섬강 물이 불면서 마을로 이어지는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2일에도 펜션 투숙객 25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 10분 만에 구조됐다.

또,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잠수교 인근에서 불어난 강물에 최모(25·인천시)씨 등 피서객 24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서 중남부와 영동 남부 지역에 5~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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