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홍수주의보 해제

입력 2017.07.16 (14:53) 수정 2017.07.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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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오전에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헬스장 운동 기구들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가 반지하에도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쉴 새 없이 물을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밤새 많은 비로 하수도가 역류하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침수 피해 주민(음성변조) : "(자려고) 누우려 하는데 물이 넘쳤어요. 거의 저는 아침 7시까지 치웠죠. 장판이랑 벽지가 다 못 쓰게 됐어요."

경기도 의왕시와 안산시 등지에선 다세대 주택과 도로 등 6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양수기 등을 동원해 90여 톤에 달하는 물을 빼냈습니다.

또 감전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곳곳에서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서는 낙뢰로 2백 가구가 정전됐다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담 10m 가량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 송파구 탄천도 비가 그치면서 수위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서울시 구로동 안양천이 범람하면서 둔치 주차장에 있던 차량 한 대도 침수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나 오늘 새벽 3시쯤 동서울터미널 근처에서는 택시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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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홍수주의보 해제
    • 입력 2017-07-16 14:55:16
    • 수정2017-07-16 1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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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오전에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헬스장 운동 기구들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가 반지하에도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쉴 새 없이 물을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밤새 많은 비로 하수도가 역류하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침수 피해 주민(음성변조) : "(자려고) 누우려 하는데 물이 넘쳤어요. 거의 저는 아침 7시까지 치웠죠. 장판이랑 벽지가 다 못 쓰게 됐어요."

경기도 의왕시와 안산시 등지에선 다세대 주택과 도로 등 6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양수기 등을 동원해 90여 톤에 달하는 물을 빼냈습니다.

또 감전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곳곳에서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서는 낙뢰로 2백 가구가 정전됐다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담 10m 가량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 송파구 탄천도 비가 그치면서 수위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서울시 구로동 안양천이 범람하면서 둔치 주차장에 있던 차량 한 대도 침수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나 오늘 새벽 3시쯤 동서울터미널 근처에서는 택시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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