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90mm 폭우’…산사태 등으로 2명 실종
입력 2017.07.16 (17:00)
수정 2017.07.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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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에는 시간당 최대 9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산사태 등으로 주민 2명이 실종됐고, 각종 침수 피해와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충북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은 낮동안 물이 많이 빠졌는데도 여전히 높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탭니다.
충북에는 오늘 시간당 70mm에서, 많게는 9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기상 관측이래 7월 기준 가장 많은 양인, 시간당 91.8mm까지 내렸는데요.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청주가 29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증평 225, 괴산 213, 진천 149.5mm 등입니다.
기습 폭우에 주민 실종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산사태로 80대 할머니가, 보은군에서는 논에 나간 70대 주민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괴산 청천에서는 펜션 투숙객 70여 명이 고립됐다 인근 학교로 대피했고 보은에서는 도로 옆 하천이 범람해 가족 2명이 차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또 한때 괴산 수력발전소 부근 수위가 급상습하면서 주민 260여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진천 백곡저수지는 오후부터 긴급 방류를 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청주 도심 도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주차된 차량과 상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진천과 증평 등에는 농경지와 비닐하우스에 물이 들어차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충북 중북부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와 경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주 도심 주요 도로 5곳과 무심천, 명암저수지 일대가 침수되면서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또 국도 34호선 진천 방향 도로가 낙석으로 통행이 전면 금지됐고,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도 모두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비구름 떼가 벗어나고 있지만 앞으로 곳에 따라 30에서 80mm 가량 비가 더 올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강한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에는 시간당 최대 9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산사태 등으로 주민 2명이 실종됐고, 각종 침수 피해와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충북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은 낮동안 물이 많이 빠졌는데도 여전히 높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탭니다.
충북에는 오늘 시간당 70mm에서, 많게는 9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기상 관측이래 7월 기준 가장 많은 양인, 시간당 91.8mm까지 내렸는데요.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청주가 29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증평 225, 괴산 213, 진천 149.5mm 등입니다.
기습 폭우에 주민 실종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산사태로 80대 할머니가, 보은군에서는 논에 나간 70대 주민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괴산 청천에서는 펜션 투숙객 70여 명이 고립됐다 인근 학교로 대피했고 보은에서는 도로 옆 하천이 범람해 가족 2명이 차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또 한때 괴산 수력발전소 부근 수위가 급상습하면서 주민 260여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진천 백곡저수지는 오후부터 긴급 방류를 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청주 도심 도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주차된 차량과 상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진천과 증평 등에는 농경지와 비닐하우스에 물이 들어차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충북 중북부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와 경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주 도심 주요 도로 5곳과 무심천, 명암저수지 일대가 침수되면서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또 국도 34호선 진천 방향 도로가 낙석으로 통행이 전면 금지됐고,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도 모두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비구름 떼가 벗어나고 있지만 앞으로 곳에 따라 30에서 80mm 가량 비가 더 올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강한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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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16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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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시간당 최대 9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산사태 등으로 주민 2명이 실종됐고, 각종 침수 피해와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충북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은 낮동안 물이 많이 빠졌는데도 여전히 높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탭니다.
충북에는 오늘 시간당 70mm에서, 많게는 9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기상 관측이래 7월 기준 가장 많은 양인, 시간당 91.8mm까지 내렸는데요.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청주가 29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증평 225, 괴산 213, 진천 149.5mm 등입니다.
기습 폭우에 주민 실종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산사태로 80대 할머니가, 보은군에서는 논에 나간 70대 주민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괴산 청천에서는 펜션 투숙객 70여 명이 고립됐다 인근 학교로 대피했고 보은에서는 도로 옆 하천이 범람해 가족 2명이 차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또 한때 괴산 수력발전소 부근 수위가 급상습하면서 주민 260여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진천 백곡저수지는 오후부터 긴급 방류를 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청주 도심 도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주차된 차량과 상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진천과 증평 등에는 농경지와 비닐하우스에 물이 들어차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충북 중북부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와 경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주 도심 주요 도로 5곳과 무심천, 명암저수지 일대가 침수되면서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또 국도 34호선 진천 방향 도로가 낙석으로 통행이 전면 금지됐고,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도 모두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비구름 떼가 벗어나고 있지만 앞으로 곳에 따라 30에서 80mm 가량 비가 더 올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강한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충북에는 시간당 최대 9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산사태 등으로 주민 2명이 실종됐고, 각종 침수 피해와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충북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은 낮동안 물이 많이 빠졌는데도 여전히 높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탭니다.
충북에는 오늘 시간당 70mm에서, 많게는 9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기상 관측이래 7월 기준 가장 많은 양인, 시간당 91.8mm까지 내렸는데요.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청주가 29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증평 225, 괴산 213, 진천 149.5mm 등입니다.
기습 폭우에 주민 실종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산사태로 80대 할머니가, 보은군에서는 논에 나간 70대 주민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괴산 청천에서는 펜션 투숙객 70여 명이 고립됐다 인근 학교로 대피했고 보은에서는 도로 옆 하천이 범람해 가족 2명이 차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또 한때 괴산 수력발전소 부근 수위가 급상습하면서 주민 260여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진천 백곡저수지는 오후부터 긴급 방류를 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청주 도심 도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주차된 차량과 상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진천과 증평 등에는 농경지와 비닐하우스에 물이 들어차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충북 중북부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와 경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주 도심 주요 도로 5곳과 무심천, 명암저수지 일대가 침수되면서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또 국도 34호선 진천 방향 도로가 낙석으로 통행이 전면 금지됐고,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도 모두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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