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곳곳 폭우…침수 피해 6백여 건

입력 2017.07.16 (19:02) 수정 2017.07.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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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천안에도 오늘 2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충남 북부 지역과 세종시에서도 집중 호우가 쏟아져 6백 건이 넘는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현재 침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천안 병천면의 일부 도로는 물이 많이 빠졌지만 여전히 침수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한 때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변을 흐르는 하천물이 마을로 밀려들어온건데요,

차량 통제는 해제됐지만 주변 농경지 곳곳은 아직도 물에 잠겨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는 천안에 232.7밀리미터를 비롯해 세종시 전동면 198밀리미터, 아산 91밀리미터 등 입니다.

천안에서는 천안천, 용두천, 성정천 등 하천 7곳이 범람하고, 동남구 수신면 장선리에서는 제방 둑이 무너지면서 주변 마을의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5백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신방동 하상도로와 청수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머물던 240여 명의 학생들은 진입로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낮 12시 30분쯤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아산에서도 배방면 세교리 일대 농경지들이 물에 잠기고 주택 10여 채와 농경지 30여ha가 침수됐으며, 세종시는 전의면 운주산 주변과 연동면 노송리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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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곳곳 폭우…침수 피해 6백여 건
    • 입력 2017-07-16 19:06:00
    • 수정2017-07-16 1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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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도 오늘 2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충남 북부 지역과 세종시에서도 집중 호우가 쏟아져 6백 건이 넘는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현재 침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천안 병천면의 일부 도로는 물이 많이 빠졌지만 여전히 침수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한 때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변을 흐르는 하천물이 마을로 밀려들어온건데요,

차량 통제는 해제됐지만 주변 농경지 곳곳은 아직도 물에 잠겨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는 천안에 232.7밀리미터를 비롯해 세종시 전동면 198밀리미터, 아산 91밀리미터 등 입니다.

천안에서는 천안천, 용두천, 성정천 등 하천 7곳이 범람하고, 동남구 수신면 장선리에서는 제방 둑이 무너지면서 주변 마을의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5백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신방동 하상도로와 청수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머물던 240여 명의 학생들은 진입로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낮 12시 30분쯤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아산에서도 배방면 세교리 일대 농경지들이 물에 잠기고 주택 10여 채와 농경지 30여ha가 침수됐으며, 세종시는 전의면 운주산 주변과 연동면 노송리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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