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가 잇따른 테러와 테러 위협 속에 놓인 가운데 오는 21일 국경일인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벨기에 경찰이 총기와 실탄휴대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다.
그동안 벨기에 독립기념일에 실시되는 민군 합동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로 행진에 참가하는 경찰은 규정에 따라 총기와 실탄휴대가 금지됐다.
반면에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경찰은 총기를 휴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벨기에에서 테러와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 행진에 참여하는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와 실탄을 휴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경찰 노조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경찰 노조 관계자는 "퍼레이드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도보 행진 중인 120여 명의 '비무장' 경찰관은 속수무책일 수 있다"면서 "온 나라가 지켜보고 있을 텐데 이렇게 되면 경찰이 엄청난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규칙은 평화 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상황이 심각하게 바뀌었다"며 "경찰은 언제든 모든 국민을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현재 테러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3월 22일 브뤼셀공항과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잇단 폭탄테러로 3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비롯해 지난달에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물 테러 시도가 있었으며 테러 모의도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그동안 벨기에 독립기념일에 실시되는 민군 합동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로 행진에 참가하는 경찰은 규정에 따라 총기와 실탄휴대가 금지됐다.
반면에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경찰은 총기를 휴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벨기에에서 테러와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 행진에 참여하는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와 실탄을 휴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경찰 노조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경찰 노조 관계자는 "퍼레이드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도보 행진 중인 120여 명의 '비무장' 경찰관은 속수무책일 수 있다"면서 "온 나라가 지켜보고 있을 텐데 이렇게 되면 경찰이 엄청난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규칙은 평화 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상황이 심각하게 바뀌었다"며 "경찰은 언제든 모든 국민을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현재 테러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3월 22일 브뤼셀공항과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잇단 폭탄테러로 3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비롯해 지난달에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물 테러 시도가 있었으며 테러 모의도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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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독립기념 축하행진 참가 경찰 “총기·실탄휴대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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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6 22:21:07

벨기에가 잇따른 테러와 테러 위협 속에 놓인 가운데 오는 21일 국경일인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벨기에 경찰이 총기와 실탄휴대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다.
그동안 벨기에 독립기념일에 실시되는 민군 합동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로 행진에 참가하는 경찰은 규정에 따라 총기와 실탄휴대가 금지됐다.
반면에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경찰은 총기를 휴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벨기에에서 테러와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 행진에 참여하는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와 실탄을 휴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경찰 노조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경찰 노조 관계자는 "퍼레이드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도보 행진 중인 120여 명의 '비무장' 경찰관은 속수무책일 수 있다"면서 "온 나라가 지켜보고 있을 텐데 이렇게 되면 경찰이 엄청난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규칙은 평화 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상황이 심각하게 바뀌었다"며 "경찰은 언제든 모든 국민을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현재 테러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3월 22일 브뤼셀공항과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잇단 폭탄테러로 3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비롯해 지난달에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물 테러 시도가 있었으며 테러 모의도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그동안 벨기에 독립기념일에 실시되는 민군 합동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로 행진에 참가하는 경찰은 규정에 따라 총기와 실탄휴대가 금지됐다.
반면에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경찰은 총기를 휴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벨기에에서 테러와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 때 도보 행진에 참여하는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와 실탄을 휴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경찰 노조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경찰 노조 관계자는 "퍼레이드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도보 행진 중인 120여 명의 '비무장' 경찰관은 속수무책일 수 있다"면서 "온 나라가 지켜보고 있을 텐데 이렇게 되면 경찰이 엄청난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규칙은 평화 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상황이 심각하게 바뀌었다"며 "경찰은 언제든 모든 국민을 보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현재 테러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3월 22일 브뤼셀공항과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잇단 폭탄테러로 32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비롯해 지난달에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물 테러 시도가 있었으며 테러 모의도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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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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