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기성 가짜 뉴스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왜곡”
입력 2017.07.16 (23:05)
수정 2017.07.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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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트위터를 통해 "이름도 없는 모든 가짜 소식통과 매우 편파적이고 심지어는 사기성 보도로 가짜 뉴스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일 쏟아지는 미 언론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보도를 거듭해서 비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적으로 (대선) 토론회 질문들을 얻을 수 있고 이메일 3만 3천 개를 지울 수 있지만, 내 아들 돈(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은 가짜 뉴스 언론에 의해 경멸받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선 기간인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최근 폭로돼 트럼프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파문을 키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거듭된 엄호사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의문의 회동은 "누구라도 했을 것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가 토론회 질문을 사전에 건네받았던 것과 클린턴이 국무장관 당시 사설 이메일을 사용하다가 추후 임의로 지워버린 점 등을 거론하며 장남을 둘러싼 파문을 희석하려는 의도가 담긴 트윗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적으로 (대선) 토론회 질문들을 얻을 수 있고 이메일 3만 3천 개를 지울 수 있지만, 내 아들 돈(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은 가짜 뉴스 언론에 의해 경멸받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선 기간인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최근 폭로돼 트럼프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파문을 키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거듭된 엄호사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의문의 회동은 "누구라도 했을 것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가 토론회 질문을 사전에 건네받았던 것과 클린턴이 국무장관 당시 사설 이메일을 사용하다가 추후 임의로 지워버린 점 등을 거론하며 장남을 둘러싼 파문을 희석하려는 의도가 담긴 트윗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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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사기성 가짜 뉴스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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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6 23:05:46
- 수정2017-07-17 00:07: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트위터를 통해 "이름도 없는 모든 가짜 소식통과 매우 편파적이고 심지어는 사기성 보도로 가짜 뉴스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일 쏟아지는 미 언론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보도를 거듭해서 비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적으로 (대선) 토론회 질문들을 얻을 수 있고 이메일 3만 3천 개를 지울 수 있지만, 내 아들 돈(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은 가짜 뉴스 언론에 의해 경멸받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선 기간인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최근 폭로돼 트럼프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파문을 키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거듭된 엄호사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의문의 회동은 "누구라도 했을 것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가 토론회 질문을 사전에 건네받았던 것과 클린턴이 국무장관 당시 사설 이메일을 사용하다가 추후 임의로 지워버린 점 등을 거론하며 장남을 둘러싼 파문을 희석하려는 의도가 담긴 트윗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적으로 (대선) 토론회 질문들을 얻을 수 있고 이메일 3만 3천 개를 지울 수 있지만, 내 아들 돈(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은 가짜 뉴스 언론에 의해 경멸받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선 기간인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최근 폭로돼 트럼프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파문을 키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거듭된 엄호사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의문의 회동은 "누구라도 했을 것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가 토론회 질문을 사전에 건네받았던 것과 클린턴이 국무장관 당시 사설 이메일을 사용하다가 추후 임의로 지워버린 점 등을 거론하며 장남을 둘러싼 파문을 희석하려는 의도가 담긴 트윗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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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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