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정부조직법 개정안 막바지 협상

입력 2017.07.19 (06:01) 수정 2017.07.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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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계속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막바지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결국 어제 여야 합의는 불발됐는데, 오늘 협상은 진전이 있겠습니까?

<답변>
여야 의견 차이는 좁혔지만 합의는 하지 못했다,가 어제까지의 상황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4당이 어느 정도 합의를 봤는데, 추경안이 문제였습니다.

4당 원내대표들이 어젯밤 11시까지 협상했지만, 국가직 공무원 만 2천 명 추가 채용 비용 80억 원을 두고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예산을 깎는 대신, 올해 편성된 예비비 일부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 이런 결정 내용을 추경안에 덧붙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공무원 증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공무원 구조조정이 우선이고, 추가 채용이 필요하더라도 근거 자료를 내고 국회 상임위 승인을 받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오늘 오전 9시에 국회에서 예결위 4당 간사들이 모여서 다시 실무 협상을 하고,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합니다.

<질문>
이번 주면 문재인 정부 첫 내각 청문회가 마무리되지 않습니까?

오늘 청문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오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내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조대엽 후보자 낙마로 원점으로 돌아간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만 비어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 새벽 2시까지 이어졌는데, 오늘 청문회도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야당은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의 일본 전범 기업 사외이사 경력,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치우친 연구개발 경력 등을 문제삼을 예정입니다.

원전 공사 중단과 전기요금 인상 관련 질문 공세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위장전입 거짓 해명, 다운계약서 작성과 탈세,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청와대가 5당 대표들을 초청한 날인데, 국회 협상 상황에 따라서 분위기도 달라지겠군요.

<답변>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를 초청해서 한미 정상회담과 G20 회의 결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협상 막바지에 접어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도 다시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중에 합의가 전격 성사되면 회동 분위기도 조금은 달라지겠죠?

회동 초청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입니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결국 불참합니다.

청와대로 가는 대신, 충북 청주 폭우 피해 주민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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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정부조직법 개정안 막바지 협상
    • 입력 2017-07-19 06:02:20
    • 수정2017-07-19 07:10: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야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계속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막바지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결국 어제 여야 합의는 불발됐는데, 오늘 협상은 진전이 있겠습니까?

<답변>
여야 의견 차이는 좁혔지만 합의는 하지 못했다,가 어제까지의 상황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4당이 어느 정도 합의를 봤는데, 추경안이 문제였습니다.

4당 원내대표들이 어젯밤 11시까지 협상했지만, 국가직 공무원 만 2천 명 추가 채용 비용 80억 원을 두고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예산을 깎는 대신, 올해 편성된 예비비 일부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 이런 결정 내용을 추경안에 덧붙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공무원 증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공무원 구조조정이 우선이고, 추가 채용이 필요하더라도 근거 자료를 내고 국회 상임위 승인을 받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오늘 오전 9시에 국회에서 예결위 4당 간사들이 모여서 다시 실무 협상을 하고,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합니다.

<질문>
이번 주면 문재인 정부 첫 내각 청문회가 마무리되지 않습니까?

오늘 청문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오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내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조대엽 후보자 낙마로 원점으로 돌아간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만 비어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 새벽 2시까지 이어졌는데, 오늘 청문회도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야당은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의 일본 전범 기업 사외이사 경력,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치우친 연구개발 경력 등을 문제삼을 예정입니다.

원전 공사 중단과 전기요금 인상 관련 질문 공세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위장전입 거짓 해명, 다운계약서 작성과 탈세,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청와대가 5당 대표들을 초청한 날인데, 국회 협상 상황에 따라서 분위기도 달라지겠군요.

<답변>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를 초청해서 한미 정상회담과 G20 회의 결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협상 막바지에 접어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도 다시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중에 합의가 전격 성사되면 회동 분위기도 조금은 달라지겠죠?

회동 초청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입니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결국 불참합니다.

청와대로 가는 대신, 충북 청주 폭우 피해 주민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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