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추경안·정부조직법 타결 재시도
입력 2017.07.19 (07:01)
수정 2017.07.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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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추경·정부조직법 개정안 막바지 협상
추경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놓고 막판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는 19일(오늘) 오전부터 협상을 이어가며 합의안 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야 4당 간사들은 오늘 오전 회동을 갖고 추경안 타결을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논의 결과에 따라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4당은 어젯밤 늦게까지 원내 지도부가 협상을 이어갔으나 공무원 추가 채용 예산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안 도출에 끝내 실패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0억 원 규모의 공무원 추가 채용 예산을 추경 예산에서 삭감하는 대신 올해 예산에 책정돼있는 목적 예비비(500억원)로 충당하고, 관련 근거를 부대의견으로 추경안에 반영하는 절충안을 추진했지만 야당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야당은 공무원 재배치가 우선이며, 추가 채용하더라도 관련 근거와 상세한 계획을 국회에 제출해 상임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환경부로 수자원 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여야가 어느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합의안이 도출되면 국회 예결위는 예산조정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정부조직 개정안을 일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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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 추경안·정부조직법 타결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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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9 07:01:30
- 수정2017-07-19 07:12:04

[연관 기사] [뉴스광장] 추경·정부조직법 개정안 막바지 협상
추경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놓고 막판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는 19일(오늘) 오전부터 협상을 이어가며 합의안 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야 4당 간사들은 오늘 오전 회동을 갖고 추경안 타결을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논의 결과에 따라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4당은 어젯밤 늦게까지 원내 지도부가 협상을 이어갔으나 공무원 추가 채용 예산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안 도출에 끝내 실패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0억 원 규모의 공무원 추가 채용 예산을 추경 예산에서 삭감하는 대신 올해 예산에 책정돼있는 목적 예비비(500억원)로 충당하고, 관련 근거를 부대의견으로 추경안에 반영하는 절충안을 추진했지만 야당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야당은 공무원 재배치가 우선이며, 추가 채용하더라도 관련 근거와 상세한 계획을 국회에 제출해 상임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환경부로 수자원 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여야가 어느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합의안이 도출되면 국회 예결위는 예산조정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정부조직 개정안을 일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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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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