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날씨의 경고’ 대비해야

입력 2017.07.19 (07:44) 수정 2017.07.19 (0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현님 해설위원]

요즘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미친 날씨’ 라고까지 할 정도로 가뭄에, 폭우에 초여름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이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씹니다. 예측불허의 날씨가 일상화되는 조짐에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곳곳이 가뭄으로 애를 태웠습니다. 이번엔 기록적인 폭우로 지난 주말 충청권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청주는 22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곳곳이 초토화됐습니다. 한쪽선 비가 쏟아붓는데 다른 쪽에선 폭염입니다. 경주는 지난 13일 낮 기온이 무려 40도에 육박해 7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사병, 열탈진 같은 질환이 급증하고 고령자가 많은 농촌선 쉼터로 대피해야 할 정도로 더웠습니다. 도시민은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카페나 도서관, 쇼핑센터 같은 시원한 곳을 전전하는 것도 다반삽니다. 겨울보다 여름 나기가 더 힘든 계절이 됐다고 다들 걱정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때문에 변화무쌍한 날씨의 빈도는 더 많아지고 강도는 점차 세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자연재해 패턴과 통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겪고 있는 이례적인 날씨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지역편차가 크고 예측할 수 없는 기후의 불확실성이 우리의 삶과 국가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경곱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날씨로 인한 자연재해가 불가피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재해대책도 사후복구도 복구지만 사전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정부차원이든 지자체든 개인이든 재해대책이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것은 없는지 기본부터 점검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재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재난 차원의 한 발짝 앞선 대책이 시급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해설] ‘날씨의 경고’ 대비해야
    • 입력 2017-07-19 07:47:15
    • 수정2017-07-19 08:22:03
    뉴스광장
[이현님 해설위원]

요즘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미친 날씨’ 라고까지 할 정도로 가뭄에, 폭우에 초여름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이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씹니다. 예측불허의 날씨가 일상화되는 조짐에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곳곳이 가뭄으로 애를 태웠습니다. 이번엔 기록적인 폭우로 지난 주말 충청권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청주는 22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곳곳이 초토화됐습니다. 한쪽선 비가 쏟아붓는데 다른 쪽에선 폭염입니다. 경주는 지난 13일 낮 기온이 무려 40도에 육박해 7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사병, 열탈진 같은 질환이 급증하고 고령자가 많은 농촌선 쉼터로 대피해야 할 정도로 더웠습니다. 도시민은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카페나 도서관, 쇼핑센터 같은 시원한 곳을 전전하는 것도 다반삽니다. 겨울보다 여름 나기가 더 힘든 계절이 됐다고 다들 걱정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때문에 변화무쌍한 날씨의 빈도는 더 많아지고 강도는 점차 세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자연재해 패턴과 통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겪고 있는 이례적인 날씨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지역편차가 크고 예측할 수 없는 기후의 불확실성이 우리의 삶과 국가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경곱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날씨로 인한 자연재해가 불가피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재해대책도 사후복구도 복구지만 사전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정부차원이든 지자체든 개인이든 재해대책이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것은 없는지 기본부터 점검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재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재난 차원의 한 발짝 앞선 대책이 시급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