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정부조직법안 개정안 막바지 협상

입력 2017.07.19 (08:04) 수정 2017.07.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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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계속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오찬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결국 어제 여야 합의는 불발됐는데, 오늘 협상은 진전이 있겠습니까?

<리포트>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여야 예결위 간사들이 실무 협상을 하고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4당이 어느 정도 합의를 봤는데, 추경안이 문제입니다.

4당 원내대표들이 어젯밤 11시까지 협상했지만, 공무원 추가 채용 비용 80억 원을 두고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예산을 깎는 대신, 올해 편성된 예비비 일부로 공무원은 계획대로 늘리고 이런 결정 내용을 추경안에 덧붙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공무원 증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공무원 구조조정이 우선이고, 추가 채용이 필요하더라도 근거 자료를 내고 국회 상임위 승인을 받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이 의견차이를 좁혀야 오늘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을 함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한미 정상회담과 G20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는데요,

협상 막바지에 접어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도 다시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중 여야 협상 결과에 따라 회동 분위기도 달라지겠죠.

다만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밝혀왔던대로 오늘 회동에 불참하고 충북 청주 폭우 피해 주민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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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정부조직법안 개정안 막바지 협상
    • 입력 2017-07-19 08:06:34
    • 수정2017-07-19 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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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계속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오찬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결국 어제 여야 합의는 불발됐는데, 오늘 협상은 진전이 있겠습니까?

<리포트>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여야 예결위 간사들이 실무 협상을 하고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4당이 어느 정도 합의를 봤는데, 추경안이 문제입니다.

4당 원내대표들이 어젯밤 11시까지 협상했지만, 공무원 추가 채용 비용 80억 원을 두고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예산을 깎는 대신, 올해 편성된 예비비 일부로 공무원은 계획대로 늘리고 이런 결정 내용을 추경안에 덧붙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공무원 증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공무원 구조조정이 우선이고, 추가 채용이 필요하더라도 근거 자료를 내고 국회 상임위 승인을 받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이 의견차이를 좁혀야 오늘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을 함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한미 정상회담과 G20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는데요,

협상 막바지에 접어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도 다시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중 여야 협상 결과에 따라 회동 분위기도 달라지겠죠.

다만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밝혀왔던대로 오늘 회동에 불참하고 충북 청주 폭우 피해 주민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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