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백서 초안 당정심사 통과…13년연속 ‘독도 영유권 주장’ 담길듯
입력 2017.07.19 (11:13)
수정 2017.07.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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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17년판 방위백서 초안이 지난 18일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국방부문 당정회의를 통과했다.
다음달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되는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었다.
또 방위백서의 '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 '일본 주변국의 방공식별권(ADIZ)' 등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정권 들어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방위백서에도 이런 내용이 그대로 담길 전망이다.
또, 방위백서 초안에서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고 명시되고 도발 증가 가능성이 지적됐다고 지지통신이 19일 전했다.
초안에는 "북한이 장(長)사거리화 및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실현할 경우 군사적 도발행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강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표현도 종전의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에서 '새로운 단계의 위협'으로 바꿔 표현했다.
한편, 방위성은 오는 8월 재무성에 제출할 내년도(2018년4월~2019년 3월) 예산요구안에 방위비를 올해 본예산보다 1천억엔(약 1조원) 많은 5조2천억엔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다음달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되는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었다.
또 방위백서의 '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 '일본 주변국의 방공식별권(ADIZ)' 등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정권 들어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방위백서에도 이런 내용이 그대로 담길 전망이다.
또, 방위백서 초안에서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고 명시되고 도발 증가 가능성이 지적됐다고 지지통신이 19일 전했다.
초안에는 "북한이 장(長)사거리화 및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실현할 경우 군사적 도발행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강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표현도 종전의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에서 '새로운 단계의 위협'으로 바꿔 표현했다.
한편, 방위성은 오는 8월 재무성에 제출할 내년도(2018년4월~2019년 3월) 예산요구안에 방위비를 올해 본예산보다 1천억엔(약 1조원) 많은 5조2천억엔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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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9 11:13:03
- 수정2017-07-19 11:17:45

일본의 2017년판 방위백서 초안이 지난 18일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국방부문 당정회의를 통과했다.
다음달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되는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었다.
또 방위백서의 '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 '일본 주변국의 방공식별권(ADIZ)' 등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정권 들어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방위백서에도 이런 내용이 그대로 담길 전망이다.
또, 방위백서 초안에서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고 명시되고 도발 증가 가능성이 지적됐다고 지지통신이 19일 전했다.
초안에는 "북한이 장(長)사거리화 및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실현할 경우 군사적 도발행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강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표현도 종전의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에서 '새로운 단계의 위협'으로 바꿔 표현했다.
한편, 방위성은 오는 8월 재무성에 제출할 내년도(2018년4월~2019년 3월) 예산요구안에 방위비를 올해 본예산보다 1천억엔(약 1조원) 많은 5조2천억엔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다음달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되는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었다.
또 방위백서의 '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 '일본 주변국의 방공식별권(ADIZ)' 등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정권 들어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방위백서에도 이런 내용이 그대로 담길 전망이다.
또, 방위백서 초안에서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고 명시되고 도발 증가 가능성이 지적됐다고 지지통신이 19일 전했다.
초안에는 "북한이 장(長)사거리화 및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실현할 경우 군사적 도발행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강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표현도 종전의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에서 '새로운 단계의 위협'으로 바꿔 표현했다.
한편, 방위성은 오는 8월 재무성에 제출할 내년도(2018년4월~2019년 3월) 예산요구안에 방위비를 올해 본예산보다 1천억엔(약 1조원) 많은 5조2천억엔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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