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비정한 금도고 이사장

입력 2017.07.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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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학교 2017’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종원은 1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각종 비리로 점철된 금도고 이사장이자 태운(김정현 분)의 부친인 현강우 회장 역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이사장으로서의 날카로운 면모와 꽃중년의 젠틀하고 멋스러운 매력을 두루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종원은 성과 위주로 학교를 끌고 가려는 이기적인 사업가부터 반항아 고교생 아들 태운의 어긋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냉정한 아버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대사와 표정에 녹여내며 현강우 캐릭터를 표현했다. 특히 18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아들 태운과 눈빛부터 대립하며 불꽃 튀는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을 향해 교장 선생에게 “문제 일으키면 당장 퇴학 시키세요”라는 송곳 대사로 극의 긴장감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도 연기파 배우 이종원의 존재감은 빛났다. 아들이 288등으로 하위권 성적을 기록하자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 당장 학원 등록해”라고 태운을 몰아붙이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누군가의 희생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앞으로 금도고 내에서 벌어질 일들에 변수가 될 주요 인물로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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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비정한 금도고 이사장
    • 입력 2017-07-19 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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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학교 2017’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종원은 1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각종 비리로 점철된 금도고 이사장이자 태운(김정현 분)의 부친인 현강우 회장 역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이사장으로서의 날카로운 면모와 꽃중년의 젠틀하고 멋스러운 매력을 두루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종원은 성과 위주로 학교를 끌고 가려는 이기적인 사업가부터 반항아 고교생 아들 태운의 어긋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냉정한 아버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대사와 표정에 녹여내며 현강우 캐릭터를 표현했다. 특히 18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아들 태운과 눈빛부터 대립하며 불꽃 튀는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을 향해 교장 선생에게 “문제 일으키면 당장 퇴학 시키세요”라는 송곳 대사로 극의 긴장감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도 연기파 배우 이종원의 존재감은 빛났다. 아들이 288등으로 하위권 성적을 기록하자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 당장 학원 등록해”라고 태운을 몰아붙이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누군가의 희생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앞으로 금도고 내에서 벌어질 일들에 변수가 될 주요 인물로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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