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호객행위, 불법운송 등 토착폭력배 18명 검거
입력 2017.07.19 (13:58)
수정 2017.07.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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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 행위를 해 렌터카로 불법 운송영업을 하고, 다른 택시기사들을 위협한 혐의로 토착폭력배 53살 이 모씨 등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지난 2007년쯤 부산역을 기반으로 한 조직 '부산역팀'을 구성한 뒤 승합차로 불법 운송업을 하는 '봉고식구'와 장거리 택시 손님을 빼가는 '택시식구'로 나눴다.
택시기사인 택시식구 조직원들은 택시 승강장 맨 앞쪽을 독점하면서 다른 택시 기사들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려 손님을 태우는 것을 무시하고 장거리 승객만 골라태웠다.
그러다 지난 2010년 55살 김모 씨가 부산역 뒷편 선상주차장에서 다른 택시기사들을 모아 호객행위를 하자 김씨를 집단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들에게 항의하는 선량한 택시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부산역팀에 낀 승합차 운전기사, 이른바 봉고식구 11명은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단체 관광객에게 15만∼20만원을 받고 부산 시내 유명 관광지까지 태워주는 불법 영업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관광객을 데려다준 음식점과 관광시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이용금액의 30∼50%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와 승합차 기사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이런 호객행위와 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불법 여객운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7년쯤 부산역을 기반으로 한 조직 '부산역팀'을 구성한 뒤 승합차로 불법 운송업을 하는 '봉고식구'와 장거리 택시 손님을 빼가는 '택시식구'로 나눴다.
택시기사인 택시식구 조직원들은 택시 승강장 맨 앞쪽을 독점하면서 다른 택시 기사들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려 손님을 태우는 것을 무시하고 장거리 승객만 골라태웠다.
그러다 지난 2010년 55살 김모 씨가 부산역 뒷편 선상주차장에서 다른 택시기사들을 모아 호객행위를 하자 김씨를 집단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들에게 항의하는 선량한 택시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부산역팀에 낀 승합차 운전기사, 이른바 봉고식구 11명은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단체 관광객에게 15만∼20만원을 받고 부산 시내 유명 관광지까지 태워주는 불법 영업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관광객을 데려다준 음식점과 관광시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이용금액의 30∼50%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와 승합차 기사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이런 호객행위와 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불법 여객운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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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에서 호객행위, 불법운송 등 토착폭력배 1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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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9 13:58:39
- 수정2017-07-19 14:39:48
부산역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 행위를 해 렌터카로 불법 운송영업을 하고, 다른 택시기사들을 위협한 혐의로 토착폭력배 53살 이 모씨 등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지난 2007년쯤 부산역을 기반으로 한 조직 '부산역팀'을 구성한 뒤 승합차로 불법 운송업을 하는 '봉고식구'와 장거리 택시 손님을 빼가는 '택시식구'로 나눴다.
택시기사인 택시식구 조직원들은 택시 승강장 맨 앞쪽을 독점하면서 다른 택시 기사들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려 손님을 태우는 것을 무시하고 장거리 승객만 골라태웠다.
그러다 지난 2010년 55살 김모 씨가 부산역 뒷편 선상주차장에서 다른 택시기사들을 모아 호객행위를 하자 김씨를 집단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들에게 항의하는 선량한 택시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부산역팀에 낀 승합차 운전기사, 이른바 봉고식구 11명은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단체 관광객에게 15만∼20만원을 받고 부산 시내 유명 관광지까지 태워주는 불법 영업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관광객을 데려다준 음식점과 관광시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이용금액의 30∼50%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와 승합차 기사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이런 호객행위와 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불법 여객운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7년쯤 부산역을 기반으로 한 조직 '부산역팀'을 구성한 뒤 승합차로 불법 운송업을 하는 '봉고식구'와 장거리 택시 손님을 빼가는 '택시식구'로 나눴다.
택시기사인 택시식구 조직원들은 택시 승강장 맨 앞쪽을 독점하면서 다른 택시 기사들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려 손님을 태우는 것을 무시하고 장거리 승객만 골라태웠다.
그러다 지난 2010년 55살 김모 씨가 부산역 뒷편 선상주차장에서 다른 택시기사들을 모아 호객행위를 하자 김씨를 집단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들에게 항의하는 선량한 택시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부산역팀에 낀 승합차 운전기사, 이른바 봉고식구 11명은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단체 관광객에게 15만∼20만원을 받고 부산 시내 유명 관광지까지 태워주는 불법 영업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관광객을 데려다준 음식점과 관광시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이용금액의 30∼50%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와 승합차 기사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이런 호객행위와 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불법 여객운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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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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