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4당 대표, 외교 성과 공유…한미FTA 등 포괄 논의”
입력 2017.07.19 (17:28)
수정 2017.07.19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19일(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오찬회동에 대해 "정부의 지난 외교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정부의 지난 외교 성과를 넘어 대북정책, 사드 배치, 한미 FTA,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전작권 문제, 추경 및 정부조직법 그리고 민간부문 비정규직 문제, 생태환경 보존 대책, 선거제도 대책, 여·야·정 협의체 등에 대해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각 사안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협상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하겠으니 국회가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완주 수석 대변인은 추경안과 관련해 "추미애 대표가 '여당이 대표 체면까지 양보했다'면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또 "추 대표가 '협치는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야당이나 대통령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대표는 "박주선 위원장을 어제 만났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식사 초대도 했는데 그 전에 추경 처리를 해주는 게 맞다'고 했는데 통과가 안 돼서 대통령께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최근 '머리 자르기' 발언 등으로 각을 세웠던 박 위원장에게 "상추, 고추, 배추 즐겨 드시느냐"며 "즐겨 드시라. 나를 포함해 4추"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박 수석 대변인이 말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해 현장 방문을 이유로 이날 영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회담 내내 홍 대표의 '홍'자도 안 나왔다"고 전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정부의 지난 외교 성과를 넘어 대북정책, 사드 배치, 한미 FTA,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전작권 문제, 추경 및 정부조직법 그리고 민간부문 비정규직 문제, 생태환경 보존 대책, 선거제도 대책, 여·야·정 협의체 등에 대해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각 사안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협상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하겠으니 국회가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완주 수석 대변인은 추경안과 관련해 "추미애 대표가 '여당이 대표 체면까지 양보했다'면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또 "추 대표가 '협치는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야당이나 대통령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대표는 "박주선 위원장을 어제 만났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식사 초대도 했는데 그 전에 추경 처리를 해주는 게 맞다'고 했는데 통과가 안 돼서 대통령께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최근 '머리 자르기' 발언 등으로 각을 세웠던 박 위원장에게 "상추, 고추, 배추 즐겨 드시느냐"며 "즐겨 드시라. 나를 포함해 4추"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박 수석 대변인이 말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해 현장 방문을 이유로 이날 영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회담 내내 홍 대표의 '홍'자도 안 나왔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與 “文-4당 대표, 외교 성과 공유…한미FTA 등 포괄 논의”
-
- 입력 2017-07-19 17:28:21
- 수정2017-07-19 19:14:38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19일(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오찬회동에 대해 "정부의 지난 외교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정부의 지난 외교 성과를 넘어 대북정책, 사드 배치, 한미 FTA,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전작권 문제, 추경 및 정부조직법 그리고 민간부문 비정규직 문제, 생태환경 보존 대책, 선거제도 대책, 여·야·정 협의체 등에 대해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각 사안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협상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하겠으니 국회가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완주 수석 대변인은 추경안과 관련해 "추미애 대표가 '여당이 대표 체면까지 양보했다'면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또 "추 대표가 '협치는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야당이나 대통령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대표는 "박주선 위원장을 어제 만났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식사 초대도 했는데 그 전에 추경 처리를 해주는 게 맞다'고 했는데 통과가 안 돼서 대통령께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최근 '머리 자르기' 발언 등으로 각을 세웠던 박 위원장에게 "상추, 고추, 배추 즐겨 드시느냐"며 "즐겨 드시라. 나를 포함해 4추"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박 수석 대변인이 말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해 현장 방문을 이유로 이날 영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회담 내내 홍 대표의 '홍'자도 안 나왔다"고 전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정부의 지난 외교 성과를 넘어 대북정책, 사드 배치, 한미 FTA,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전작권 문제, 추경 및 정부조직법 그리고 민간부문 비정규직 문제, 생태환경 보존 대책, 선거제도 대책, 여·야·정 협의체 등에 대해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각 사안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협상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하겠으니 국회가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완주 수석 대변인은 추경안과 관련해 "추미애 대표가 '여당이 대표 체면까지 양보했다'면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또 "추 대표가 '협치는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야당이나 대통령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대표는 "박주선 위원장을 어제 만났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식사 초대도 했는데 그 전에 추경 처리를 해주는 게 맞다'고 했는데 통과가 안 돼서 대통령께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최근 '머리 자르기' 발언 등으로 각을 세웠던 박 위원장에게 "상추, 고추, 배추 즐겨 드시느냐"며 "즐겨 드시라. 나를 포함해 4추"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박 수석 대변인이 말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해 현장 방문을 이유로 이날 영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회담 내내 홍 대표의 '홍'자도 안 나왔다"고 전했다.
-
-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정연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