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작되자 왕성한 활동…‘벌과의 전쟁’
입력 2017.07.19 (21:33)
수정 2017.07.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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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집 좀 없애 주세요. 벌에 쏘였어요,
장맛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시작되자 벌들의 기세가 맹렬해졌습니다.
신고가 폭주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119 구급대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벌과의 전쟁! 그 현장을 하초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식당 가스통에 어른 손바닥만한 말벌집이 생겼습니다.
벌집 가까이 다가가자 벌이 고개를 내밀고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재만(춘천소방서 강촌 119안전센터 2팀장) : "얘가 보초예요. 보초. 얘네가 와서 쏴버린다고. 항상 경계병이 있어가지고 얘네들이."
살충제로 벌들을 마비시킨 뒤에야 겨우 벌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벌 활동도 활발해져 관련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이 주택에는 말벌이 기왓장을 따라 길게 집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호(벌집 제거 요청 주민) : "조그만 걸 한 요만한 걸 두 개인가 땠어요. 동그란 거를. 그랬더니 저기에 집을 지은 거라고."
올 들어 지금까지 집계된 벌집 제거 신고는 강원도에서만 천9백 60여 건,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 넘습니다.
벌에게 쏘인 사람도 백3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승교(춘천소방서 구급대장) : "난 안 쏘이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시는데 머리 쪽으로 쏘이게 되면 사람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그런 위험한 벌이 되겠습니다."
폭염과 함께 시작된 벌과의 전쟁,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벌집 좀 없애 주세요. 벌에 쏘였어요,
장맛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시작되자 벌들의 기세가 맹렬해졌습니다.
신고가 폭주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119 구급대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벌과의 전쟁! 그 현장을 하초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식당 가스통에 어른 손바닥만한 말벌집이 생겼습니다.
벌집 가까이 다가가자 벌이 고개를 내밀고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재만(춘천소방서 강촌 119안전센터 2팀장) : "얘가 보초예요. 보초. 얘네가 와서 쏴버린다고. 항상 경계병이 있어가지고 얘네들이."
살충제로 벌들을 마비시킨 뒤에야 겨우 벌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벌 활동도 활발해져 관련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이 주택에는 말벌이 기왓장을 따라 길게 집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호(벌집 제거 요청 주민) : "조그만 걸 한 요만한 걸 두 개인가 땠어요. 동그란 거를. 그랬더니 저기에 집을 지은 거라고."
올 들어 지금까지 집계된 벌집 제거 신고는 강원도에서만 천9백 60여 건,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 넘습니다.
벌에게 쏘인 사람도 백3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승교(춘천소방서 구급대장) : "난 안 쏘이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시는데 머리 쪽으로 쏘이게 되면 사람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그런 위험한 벌이 되겠습니다."
폭염과 함께 시작된 벌과의 전쟁,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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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시작되자 왕성한 활동…‘벌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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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9 21:34:44
- 수정2017-07-20 10:51:26
<앵커 멘트>
벌집 좀 없애 주세요. 벌에 쏘였어요,
장맛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시작되자 벌들의 기세가 맹렬해졌습니다.
신고가 폭주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119 구급대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벌과의 전쟁! 그 현장을 하초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식당 가스통에 어른 손바닥만한 말벌집이 생겼습니다.
벌집 가까이 다가가자 벌이 고개를 내밀고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재만(춘천소방서 강촌 119안전센터 2팀장) : "얘가 보초예요. 보초. 얘네가 와서 쏴버린다고. 항상 경계병이 있어가지고 얘네들이."
살충제로 벌들을 마비시킨 뒤에야 겨우 벌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벌 활동도 활발해져 관련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이 주택에는 말벌이 기왓장을 따라 길게 집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호(벌집 제거 요청 주민) : "조그만 걸 한 요만한 걸 두 개인가 땠어요. 동그란 거를. 그랬더니 저기에 집을 지은 거라고."
올 들어 지금까지 집계된 벌집 제거 신고는 강원도에서만 천9백 60여 건,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 넘습니다.
벌에게 쏘인 사람도 백3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승교(춘천소방서 구급대장) : "난 안 쏘이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시는데 머리 쪽으로 쏘이게 되면 사람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그런 위험한 벌이 되겠습니다."
폭염과 함께 시작된 벌과의 전쟁,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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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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