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뒤집은 미니스커트 여성 ‘율법 체포’
입력 2017.07.19 (21:43)
수정 2017.07.19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이슬람 유적지를 누비는 동영상, 사우디 아라비아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바로 어제(18일) 전해 드렸습니다만 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치마와 민소매 차림으로 이슬람 유적지를 활보한 여성이 결국 사우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지한 이슬람 율법을 어기고,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올려 세계의 주목을 끈 탓에 경찰이 신속히 검거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옷을 정숙하게 입지 않은 여성을 검거해 신문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사건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CNN 뉴스 : "사우디 아라비아의 율법에 대한 의도적인 항의로 보이는데요."
사우디는 지난해에도 얼굴과 다리 일부를 드러낸 채 시내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여권 신장을 약속한 상탭니다.
<녹취> 나자흐 알로타이비(사우디 출신 언론인) : "사우디 정부가 공개적으로 개혁을 약속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처벌 수위가 향후 사우디 정부의 여성 정책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이슬람 유적지를 누비는 동영상, 사우디 아라비아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바로 어제(18일) 전해 드렸습니다만 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치마와 민소매 차림으로 이슬람 유적지를 활보한 여성이 결국 사우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지한 이슬람 율법을 어기고,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올려 세계의 주목을 끈 탓에 경찰이 신속히 검거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옷을 정숙하게 입지 않은 여성을 검거해 신문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사건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CNN 뉴스 : "사우디 아라비아의 율법에 대한 의도적인 항의로 보이는데요."
사우디는 지난해에도 얼굴과 다리 일부를 드러낸 채 시내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여권 신장을 약속한 상탭니다.
<녹취> 나자흐 알로타이비(사우디 출신 언론인) : "사우디 정부가 공개적으로 개혁을 약속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처벌 수위가 향후 사우디 정부의 여성 정책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 뒤집은 미니스커트 여성 ‘율법 체포’
-
- 입력 2017-07-19 21:44:44
- 수정2017-07-19 21:57:51
<앵커 멘트>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이슬람 유적지를 누비는 동영상, 사우디 아라비아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바로 어제(18일) 전해 드렸습니다만 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치마와 민소매 차림으로 이슬람 유적지를 활보한 여성이 결국 사우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지한 이슬람 율법을 어기고,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올려 세계의 주목을 끈 탓에 경찰이 신속히 검거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옷을 정숙하게 입지 않은 여성을 검거해 신문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사건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CNN 뉴스 : "사우디 아라비아의 율법에 대한 의도적인 항의로 보이는데요."
사우디는 지난해에도 얼굴과 다리 일부를 드러낸 채 시내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여권 신장을 약속한 상탭니다.
<녹취> 나자흐 알로타이비(사우디 출신 언론인) : "사우디 정부가 공개적으로 개혁을 약속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처벌 수위가 향후 사우디 정부의 여성 정책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이슬람 유적지를 누비는 동영상, 사우디 아라비아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바로 어제(18일) 전해 드렸습니다만 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치마와 민소매 차림으로 이슬람 유적지를 활보한 여성이 결국 사우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성의 신체 노출을 금지한 이슬람 율법을 어기고,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올려 세계의 주목을 끈 탓에 경찰이 신속히 검거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옷을 정숙하게 입지 않은 여성을 검거해 신문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사건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CNN 뉴스 : "사우디 아라비아의 율법에 대한 의도적인 항의로 보이는데요."
사우디는 지난해에도 얼굴과 다리 일부를 드러낸 채 시내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여권 신장을 약속한 상탭니다.
<녹취> 나자흐 알로타이비(사우디 출신 언론인) : "사우디 정부가 공개적으로 개혁을 약속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처벌 수위가 향후 사우디 정부의 여성 정책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