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던지고 목 조르고…생중계된 의회 난투극

입력 2017.07.19 (23:22) 수정 2017.07.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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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벌어진 일이지만, 타이완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의원들끼리 목 조르기를 하고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생중계됐습니다.

우의를 입고 등장한 의원에게 단체로 물풍선을 던지고, 목 조르기를 하며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취재 카메라를 향해 상대 의원을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를 들고 발언을 하려 하자 스피커를 뽑아버립니다.

타이완 국회에서 난투극이 시작된 건 지난주.

차이잉원 총통이 추진하는 33조 원 규모의 도시 인프라 계획 예산 심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한 건데요.

<녹취> 커젠밍(민진당 의원) : "야당이 무슨 수단을 써도 우리는 변함 없습니다. 추진할 것입니다."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여당과 혜택이 여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편중됐다며 끝까지 거부하겠다는 야당의 충돌로 예산 심사는 2주째 파행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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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던지고 목 조르고…생중계된 의회 난투극
    • 입력 2017-07-19 23:22:54
    • 수정2017-07-19 2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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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벌어진 일이지만, 타이완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의원들끼리 목 조르기를 하고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생중계됐습니다.

우의를 입고 등장한 의원에게 단체로 물풍선을 던지고, 목 조르기를 하며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취재 카메라를 향해 상대 의원을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를 들고 발언을 하려 하자 스피커를 뽑아버립니다.

타이완 국회에서 난투극이 시작된 건 지난주.

차이잉원 총통이 추진하는 33조 원 규모의 도시 인프라 계획 예산 심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한 건데요.

<녹취> 커젠밍(민진당 의원) : "야당이 무슨 수단을 써도 우리는 변함 없습니다. 추진할 것입니다."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여당과 혜택이 여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편중됐다며 끝까지 거부하겠다는 야당의 충돌로 예산 심사는 2주째 파행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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