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기승…더위 피해 집 밖으로

입력 2017.07.20 (23:10) 수정 2017.07.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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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가 진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열기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강 시민공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한강변은 그래도 좀 시원한가요?

<리포트>

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이지만 밤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이곳 한강변에는 가끔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고 있고 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어 그나마 좀 나은 편인데요.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금세 후텁지근해집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도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4.9도로 워낙 더웠기 때문에 그런지 해가 져도 기온은 더디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밖, 특히 강변이 집 안보다는 낫겠죠.

그래서인지 지금 이곳에는 강 바람을 맞으며 열기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민경일(서울시 은평구) : "아무래도 답답한 집에 있는 것 보다는, 트인 공간에서 서로 화합도 잘되고, 맛있는 것 먹어가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가지고 나온 시민들도 있고요.

강변을 천천히 걸으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울과 춘천 등 대부분 지역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는데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이렇게 물장구도 치고, 시원한 음료나 간단한 운동으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몸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물빛공원에서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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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기승…더위 피해 집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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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열기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강 시민공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한강변은 그래도 좀 시원한가요?

<리포트>

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이지만 밤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이곳 한강변에는 가끔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고 있고 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어 그나마 좀 나은 편인데요.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금세 후텁지근해집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도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4.9도로 워낙 더웠기 때문에 그런지 해가 져도 기온은 더디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밖, 특히 강변이 집 안보다는 낫겠죠.

그래서인지 지금 이곳에는 강 바람을 맞으며 열기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민경일(서울시 은평구) : "아무래도 답답한 집에 있는 것 보다는, 트인 공간에서 서로 화합도 잘되고, 맛있는 것 먹어가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가지고 나온 시민들도 있고요.

강변을 천천히 걸으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울과 춘천 등 대부분 지역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는데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이렇게 물장구도 치고, 시원한 음료나 간단한 운동으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몸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물빛공원에서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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